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한인2세, 사위본 사연
뉴스로=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한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한국 사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한인 2세를 사위로 맞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인 부인 김유미씨(유미 호건)와 재혼후 이룬 새 가정을 화목하게 이끌어 미언론의 주목을 여러 차례 받았다. 한국인 세 딸을 자신의 친딸처럼 아끼는 모습을 보였고 이들도 아버지가 주지사선거에서 승리하는데 아낌없는 조력(助力)을 했다.
세딸 가운데 막내인 줄리 김(30) 씨가 지난 17일 뉴욕 출신 한인 2세 김태수(31)씨와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있는 주지사 관저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호건 주지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줄리의 두 언니는 모두 타민족과 결혼해 줄리의 남편 김씨는 호건 주지사 부부의 유일한 한인 사위가 됐다.
메릴랜드 주지사 관저에서 결혼식이 열린 것은 지난 2002년 당시 패리스 글렌데닝 주지사가 당시 비서실 차관보의 결혼식을 주례한 이후 14년 만이다. 호건 주지사는 막내딸의 결혼식 비용을 모두 개인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사진 호건주지사 페이스북>
호건 주지사는 이날 아버지와 신부가 추는 퍼스트 댄스에서 지난해 암 투병 중 즐겨 듣던 음악인 팀 맥그루의 'Live Like You Were Dying'에 맞춰 춤을 췄다.
호건 주지사는 페이스북에 "아름다운 신부가 된 막내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해 춤을 췄다. 부부의 연을 함께 하는 평생 동안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한인 사위 김씨는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아내와 같은 미시건대를 졸업하고 현재 도요타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김씨 부부는 일본 연수 중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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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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