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6년 연속 1위 뉴스>
▲ 마이애미대학이 올해 대학 평가에서 44위를 기록, 플로리다대학에 한발 앞섰다. 사진은 대학 웹사이트 화면 모습. ⓒ welcom.miami.edu 뉴스> |
연례적으로 미국내 대학들을 평가해 온 <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이하 US뉴스)가 최근 발표한 '베스트 칼리지 2017' 종합대학 부문에서 사립 마이애미대학은 44위(다른 6개 대학 공동 순위)를 차지했다.
2년전 플로리다대학(UF)과 공동 48위를 차지했던 마이애미대학은 지난 해 51위를 기록, 5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나 올해 재진입했다. 마이애미대학은 2011년에는 38위까지 올라가기도 했으나 이후 점차 떨어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졸업률과 기금 모금 요소가 순위하락에 영향을 미쳤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플로리다대학은 한동안 5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나 2013에 재진입했고, 올해는 50위에 턱걸이를 했다. 플로리다대학은 전국 주립대학 순위에서는 14위를 차지했다.
2013년에 사상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한 텔러해시 소재 플로리다주립대(FSU)는 지난해 96위에서 올해는 92위로 상승했다.
탬파 소재 사우스플로리다대학(USF)은 지난해 156위에서 올해 159위로, 멜본 소재 플로리다 기술대학(FIT)은 161에서 171위, 올랜도의 센트럴플로리다대학(UCF)은 지난해 168위에서 올해 176위로 모두 조금씩 뒤로 물러났다.
포트로더데일 소재 노바사우스이스턴 대학은 214위를 기록, 총 310개 순위 대학군에 속했다. 이밖에 베리대학, 플로리다A&M대학,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FAU), 플로리다인터내셔널대학(FIU), 웨스트플로리다대학(UWF) 등은 순위가 별도로 매겨지지 않는 2군 대학(second-tier)에 올랐다.
사라소타 소재 소규모 학교인 뉴 칼리지(New College)는 인문학, 사회과학 등 학부 중심 4년제 대학(리버럴아츠) 순위에서 전국 90위, 에커드 칼리지(Eckerd College)는 전국 122위를 기록했다. 이중 뉴 칼리지는 12년 연속 전국 공립 리버럴아츠 칼리지 ‘탑6’에 이름을 올렸다.
는 같은 순위 학교가 여럿일 경우 학교 숫자 만큼 건너 뛴 다음 순위를 매긴다. 가령 6개 학교가 같은 점수로 44위를 기록했을 경우 다음 순위는 50위다.
올랜도 소재 롤린스 대학, 남부지역 대학 순위서 2위
는 학사와 소수 석사과정이 있는 중소 대학을 동부, 서부, 북부, 남부 그리고 유니버시티와 칼리지로 나누어 각각 순위를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남부 유니버시티 부문 1위였던 올랜도 소재 롤린스 칼리지는 올해는 2위, 올랜도 북부 디랜드에 위치한 스텟슨 칼리지는 지난해와 같은 5위를 기록했다. 탬파대학은 21위이다. 남부 칼리지 부문에서는 플래글러 칼리지가 2위에 올랐다.
한편 는 프린스턴대학을 6년 연속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어 하버드대학이 2위, 예일대•시카고대(공동 3위), 컬럼비아대•스탠퍼드대(공동 5위), 매사추세츠공과대학(7위) 순이었다.
학부 중심 대학분야에서는 매사추세츠주의 윌리엄스 칼리지가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는 미국 1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입학 성적과 지원 경쟁률, 평판, 졸업률, 교수 자원, 학생 1인당 교육 지출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983년부터 연례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지닌 교육을 순위로 평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대학 선정시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며 비판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위는 일정 부분 대입 가이드 역할을 해오고 있어 대학측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명문대학이 종종 SAT 성적을 부풀린 사례들은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뉴스>뉴스>뉴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