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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개막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몽골국립대학교(NUM) 본관 1동 320호 강의실에서 오후 2시에 개막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6/09/23 [18:08]
 
 
【UB(Mongolia)=Break News GW】
9월 23일 금요일, 국립국어원(NIKL=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원장 송철의)과 몽골 UB세종학당2(학당장 데 사인빌레그트=D. Sainbilegt) 공동 주최의,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가, 24일 토요일 오전까지 진행되는 이틀 간의 일정으로, 몽골국립대학교(NUM) 본관 1동 320호 강의실에서 오후 2시에 개막됐다.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베. 바야르토그토흐(B. Bayartogtokh) 몽골국립대 예술과학대 학장이 축사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축사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몽골 UB세종학당4 권오석 학당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몽골 UB 제23번 초중고등학교 권오석 교사(뒷줄 오른쪽)가 자리를 같이 했다. 몽골에는 두 명의 권오석이 존재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권성훈 몽골 한국어 교수 협의회 회장이 축사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몽골 UB세종학당2의 데. 사인빌레그트(D. Sainbilegt) 학당장이 '몽골에서의 한국어 교육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한 특강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세종학당재단(상임이사장 송향근) 파견으로 몽골 UB세종학당2에 근무 중인 박순화 교원(뒷줄)이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첫날인 9월 23일 금요일엔, 몽골 UB세종학당2의 데 사인빌레그트(D. Sainbilegt) 학당장의 '몽골에서의 한국어 교육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한 특강, 국립국어원 이기연 학예연구사의 ‘한국어 발음 교수법’ 강의와 전남대학교 국문과 백승주 교수의 ‘한국어 문법 교수법’ 강의가 이어졌다.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9월 24일 토요일엔 오전 10시부터, 전남대학교 국문학과 백승주 교수의 한국어 표현 교수법 강의가 진행되며, 이어서, 몽골인문대 데. 에르데네수렌(D. Erdenesuren) 교수의 사회로, 몽골 초중고등학교 한국어 교사 협의회 엘. 에르데네바트(L. Erdenebat) 교원의 ‘몽골 초중고등학교 한국어 교원 현황 및 미래 방향, UB 세종학당2의 에스 엥흐치메그(S. Enkhchimeg) 교원과 체. 게렐마(Ch. Gerelmaa) 교원의 ‘몽골인 학습자의 한국어 활용에서 나타나는 오류의 특성’, UB 세종학당2의 베. 올즈자르갈(B. Olzjargal) 교원과 엘. 체렝한드(L. Tserenkhand) 교원의 ‘교안 작성 요령’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6년 가을에 국립국어원(NIKL=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원장 송철의)과 몽골 UB세종학당2(학당장 사인빌레그트=D. Sainbilegt) 공동 주최의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가 몽골 현지에서 개최된 것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역사'에서 참으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할 것이다.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왜냐. 주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은 국내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어 교육과 상황과 차원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이런 한국어 교원 연수회 기회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본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은 건설 현장에서 똑같은 규격의 아파트를 짓는 것처럼 획일적인 작업이 아니다. 해마다 바뀌는 외국인 학습자들을 가슴으로 품으면서 새롭게 짠 교안의 틀 속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해야 하는, 때론 희열이 넘치면서도 때론 고독한 작업이다.

지난 2005년에 국어기본법과 시행령이 제정, 공표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외국인, 재외 동포를 포함한 국내외의 한국어 학습자 수는 날로 늘어나 조만간 수백 만 명을 넘어서게 된다.

회고해 보건대, 세종대왕이 나신 지 619돌이자, 훈민정음 반포 570돌을 맞는 지금, 그에 견주면 그야말로 별것 아닌(정말로 개뿔도 아닌) 일제 강점 고작 35년의 세월이 우리말을 아프게 했다. 졸지에, 본 기자는, 귀한 이름 외산(=바깥뫼=外山)이 아닌, 소토야마(Sotoyama=そとやま)로 불렸을 뻔했다.

그러나, 그 치욕의 사슬을 끊고 이제 바야흐로, 한국어가 로봇 태권 브이처럼 힘차게 세계를 훨훨 날고 있다. 지구촌 각국이 문화 각축전을 벌이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말과 우리 한글, 그리고 우리 문화가 없었더라면 이 어찌 가능한 일이었겠는가?

대한민국이 없었더라면 지구촌 한국어 교원들에게는  이런 가슴 벅찬 기쁨, 그야말로 환희 충만은 없었을 것이고, 한국어 교원 개개인의 이름 석 자가 무슨 의미가 있었겠는가? 참으로 모국어의 본향인 대한민국이 건재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본 기자는 그저 목이 메어 온다.

 
▲국립국어원-몽골 UB세종학당2 공동 주최 2016 몽골 한국어 교원 연수회 현장. 한국어 교원 자격으로 현장에 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와 기념 촬영에 나섰다. 오송 대사는 오는 10월 6일과 7일 양일 간 몽골 한국어 교원들과의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대사관에서 갖는다고 전격 발표했다. 과연, 명실공히, 주몽골 대한민국 특명 전권 대사답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회가 된 김에, 대한민국 정부 각 부처 주관으로 해마다 여름에 대한민국에서 진행 중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관련 각종 국제 연수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본다.

아래에 열거한 대한민국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관련 각종 국제 연수회에 참가하는 지구촌 각국 한국어 교원들은, 각자 주재 중인 재외 공관의 공식 추천은 물론, 대한민국 정부 소관 부처 및 주관 기관의 엄정한 공동 심사를 거쳐, 확정됨을 밝혀 둔다.

1. CIS 지역 고려인 한국어 교사 초청 연수
▲대상 :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 기관 교원 및 외국인 학습자
▲인원 : CIS(옛소련 소속 국가) 지역 한국어 교원
▲정부 소관 부처 : 외교부(MOFA)
▲주관 기관 : 재외동포재단(OKF)

2.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대상 :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 기관 교원 및 외국인 학습자
▲정부 소관 부처 : 문화체육관광부(MCST)
▲주관 기관 : 세종학당재단(KSIF)

3.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
▲대상 : 재외 한글학교 교사, 교장, 한글학교협의회 대표
▲정부 소관 부처 : 외교부(MOFA)
▲주관 기관 : 재외동포재단(OKF)


4.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대상 : 한국어학과 또는 강좌가 개설된 현지 대학 교수 및 강사, 현지 국공립 및 사립학교 한국어 교사 등을 포함한 국외거주 재외 한국어 교육자
▲정부 소관 부처 :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NIIED)
▲주관 기관 :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EFKA)

5.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회
▲대상 : 국외의 현지인 한국어 전문가(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재외 동포 교원도 추천 가능)
▲정부 소관 부처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NIKL)
▲주관 기관 :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몽골 현지의 한국어 교육의 현장에 굳건히 서 있는 본 기자는 지구촌 각국에서 개최되는 이러한 각종 한국어 교육 및 외국어 교육 관련 학술대회 및 연수회 참가 경험이 그나마 다소 풍부하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이다.

주지하다시피, 한류 붐을 타고 국내외에서는 한국어 교육 관련 학술대회나 연수회 개최가 그야말로 풍성하게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각종 한국어 교육 및 외국어 교육 관련 학술대회 및 연수회가 이론만 난무하는 탁상 공론으로 끝나서는 곤란하다는 점이다.

한국어 교육의 성공은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한국어 교원의 굳건한 의지와 한국어 강의를 수강하는 애(愛)제자들의 노력이 하나로 엮어질 때 영광스럽게 다가올 것이다. 의도대로 강의가 끝났을 때의 환희! 역시 한국어 교육은 의지의 소산이다.

향후,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의 무궁한 발전과 진흥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 기회를 빌려, 이름 모를 지구촌 한국어 교원 여러분께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바이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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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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