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8개국 130여 여성운동가 공동서한

 

뉴욕=뉴스로 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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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은 퇴임(退任)전에 한반도 평화협정(平和協定)에 앞장서라!”

 

저명한 세계 여성운동가들이 유엔 반기문 총장에게 퇴임하기전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뉴욕타임스는 28일 A섹션 3면에 세계 38개국 130여명의 여성 운동가들이 반총장이 금세기 최장의 전쟁상태로 지속중인 한국전쟁을 퇴임전까지 끝내는 임무를 다하라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서한은 지난해 남북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은 평화단체 ‘위민 크로스 디엠지(Women Cross DMZ)’와 100년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반전단체(反戰團體)인 ‘세계여성평화자유연대’가 공동으로 작성했다.

 

타임스는 “퇴임후 한국 대선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소문이 난 반 총장이 한반도 긴장 완화의 소망을 종종 표명했다”면서 “김정은체제의 북한이 미사일발사와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로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스는 올해 72세의 반총장이 퇴임 전 북한 방문의 희망을 피력(披瀝)했지만 최근 그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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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은 일제식민기에 태어났으며, 한국전쟁 휴전 협정을 맺은 1953년엔 9살이었다. 휴전은 공식적인 평화협정이 아니기때무에 이같은 전시체제는 63년간 지속되고 있다.

 

서한은 “이같은 전쟁이 반드시 종식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평화적인 해결책만을 넘어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키는 평화적 메커니즘을 추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서한은 “반 총장이 한국 대통령의 가능성을 타진한다면 남북이 분리된지 70주년이 되는 2018년까지 평화협정이 마무리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목표기한을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위민 크로스 디엠지’의 크리스틴 안 국제코디네이터는 “반 총장이 유엔을 떠나기전에 평화협정 노력의 약속을 표명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한엔 영화제작자 에비가일 디즈니, 극작가 이브 엔슬러, 페미니스트 리더 글로리아 스타이넘, 201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레이마 그보위 등 교육, 예술, 시민단체의 유명 운동가들이 다수 서명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Ending the Korean War, Reuniting Families (Women Cross 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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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ay 2015, thirty international women peacemakers from around the world walked with thousands of Korean women, north and south, to call for an end to the Korean War, reunification of families and women’s leadership in the peace process. We held international peace symposiums in Pyongyang and Seoul where we listened to Korean women and shared our experiences and ideas of mobilizing women to bring an end to war and violent conflict. On May 24, International Women’s Day for Peace and Disarmament, we successfully crossed the 2-mile wide De-Militarized Zone (DMZ) that separates millions of Korean families as a symbolic act of peace.

 

2015 marks the 70th anniversary of Korea’s division into two separate states by Cold War powers, which precipitated the 1950–53 Korean War. After nearly 4 million people were killed, mostly Korean civilians, fighting was halted when North Korea, China, and the United States representing the UN Command signed a ceasefire agreement. They promised within three months to sign a peace treaty; over 60 years later, we’re still waiting.

 

The unresolved Korean conflict gives all governments in the region justification to further militarize and prepare for war, depriving funds for schools, hospitals, and the welfare of the people and the environment. That’s why women are walking and will continue to work across boundaries to help reunite families and realize peace in Korea for world peace.

 

Facts

 

4 Million people died in the Korean War of 1950–53, most of them Korean civilians.

 

10 Million families are still separated by the DMZ.

 

70 Million Koreans live in a state of war due to unresolved conflict.

 

60+ Years after the war ended with a temporary cease-fire agreement, we’re still waiting for a peace treaty.

 

$1 Trillion is spent by USA, China, Russia, Japan, and South Korea on militarization, fueled by unresolved conflicts.

 

https://www.womencrossdmz.org/

 

Women Petition U.N. Leader to Seek Korean Pea1ce Treaty (NY Times)

 

http://www.nytimes.com/2016/09/28/world/asia/korea-armistice-ban-ki-moon-petition.html?ref=world&_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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