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프리마돈나 조수미씨가 국제무대 데뷔 30년을 기념하면서 시드니 및 멜번에서 마리아 칼라스 헌정 공연을 갖는다.
마리아 칼라스 헌정... 시드니와 멜번서 두 차례 무대 가져
올해로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오는 11월21일(월) 시드니 시티 리사이틀 홀에 이어 11월26일(토) 멜번 리사이틀 홀에서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 1923 ~ 1977) 헌정 공연을 갖는다.
지난 달 말까지 한국에서 조수미의 무대 인생 30주년을 총정리 한 리사이틀 ‘라 프리마돈나’ 공연을 가진 조수미는 하반기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986년 이탈리아에서 ‘리골레토’의 여주인공 ‘질다’ 역을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한 조수미씨는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을 비롯해 클래식 거장들의 찬사를 받으며 다수 이력에 ‘동양인 최초’라는 수많은 타이틀을 얻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프리마돈나이다.
조수미씨는 이번 호주 공연을 통해 자신의 애창곡이자 마리아 칼라스를 대표하는 아리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리아 칼라스는 가장 아름답고 뛰어난 창법을 가진 벨칸토(Bel Canto)의 상징적이고 전설적인 디바로, 어릴 적 피아노 연주를 좋아했던 조수미씨가 성악의 길로 들어서는데 있어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던 전설적인 소프라노 성악가이다.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호주 공연에서는 여러 세계적인 성악가들에게도 러브콜을 받는 영국 피아니스트 게리 매튜먼(Gary Matthewman)이 반주를 맡으며 한국, 호주에 이어 11월까지 미국 내 3개 지역에서 공연을 갖는다.
한편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은 멤버십 회원들에게 11월21일(월) 시드니 공연 티켓 가격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회원 티켓 구입 문의 : (02) 8267 3400, info@koreanculture.org.au)
■ 시드니 공연
-일시 : 11월21일(월) 오후 7시30분
-장소 : City Recital Hall, Sydney
-입장권 : $99부터(예약 수수료 부과)
-예약 : City Recital Hall / (02) 8256 2222, www.cityrecitalhall.com
■ 멜번 공연
-일시 : 11월26일(토) 오후 7시30분
-장소 : Elisabeth Murdoch Hall, Melbourne Recital Centre
-입장권 : $99부터(예약 수수료 부과)
-예약 : Melbourne Recital Hall / (03)9699 3333, www.melbournerecital.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