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세계한인경제대회’ 폐막
월드옥타 19대 임원진 선출 및 내년 세계대회 개최지 결정
10월 4일~6일 2박 3일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렸던 ‘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폐회식으로 막을 내렸다. 국내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박노황)가 공동 주최했던 이번 대회는 71개국 14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이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토론의 장이었다. 이날 폐회식은 단체 기념촬영, 개회 선언, 신규 지회 지회장 및 신임 지회장 임명장 수여식, 18대 회장 환송, 19대 협회기 전달식, 차기 개최지역 설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폐회식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제19대 회장선거가 진행되었다. 중국 이우지회 차봉규 수석부회장이 미국 LA지회 이청길 후보와 경선에서 131대 79로 당선됐다.
폐회식 행사에는 주최 측인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과 박노황 연합뉴스 사징, 이종환 월드코리안 대표, 신현태 더케이호텔 대표를 비롯해 월드옥타의 조병태•이근무•정진철•이영현•서진형•천용수•고석화•권병하•김우재 명예회장,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19명의 상임집행위원, 특별위원회와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및 상임이사 등도 함께했다. 협회 고문인 김재현•신영교•이청길•조준홍 월드옥타 고문도 자리했다.
박 회장은 폐회사에서 “2년 동안 무거운 사명감과 끓어 오르는 열정으로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며, “제18대가 이뤄낸 작은 물꼬가 먼 훗날 월드옥타의 발전에 큰 주춧돌이 되길” 소원했다. 그리고 제19대 신임 회장 및 임원진의 희망찬 2년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폐막식에 이어 연합뉴스사장 주최 만찬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강원도, 재외동포재단, 국회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한항공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서 월드옥타와 재외동포언론인협회는 재외동포 무역인 단체와 재외동포 언론인 단체라는 고유업무가 상호 시너지화 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갖고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1981년 창립한 월드옥타는 모국 상품의 해외 수출 확대 및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국내 유관단체,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유대 강화를 꾀하는 동시에 회원 상호 간 이익 증진과 협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