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 시니어 위크를 맞아 어번 카운슬이 지역사회 고령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령화 세대 행복 구현 일환... 26개 활동 프로그램 장려
NSW 주 시니어 위크(Senior's Week. 3월14일부터 시작)를 맞아 어번 카운슬이 고령화 세대를 위한 ‘행복한 노년 계획’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카운슬이 고령화 세대의 왕성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Age Friendly Auburn City’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2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번 카운슬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고령화 시대 △지역사회 내 고령화 세대들의 교류 △커뮤니티와의 연계 △고령자 안전 등 네 가지 목표를 구현한다는 취지이다.
어번 카운슬은 오는 2023년까지 어번 지역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어번 카운슬 지역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번 ‘행복한 노년 계획’ 프로그램은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카운슬이 현 고령화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고령자 친화형’ 지역사회의 기틀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으로, 이번 시니어 위크의 프로그램들은 이 계획의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어번 카운슬의 로니 웨익(Ronney Oueik) 시장은 “올해 시니어 위크에 펼쳐지는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고령자를 위한 다양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웨익 시장은 이어 “이번 시니어 활동 프로그램 가운데는 운동, 정원가꾸기, 음악회, 컴퓨터 강좌 등 매년 시니어 위크에 펼쳐지는 프로그램은 물론 하모니 데이 이벤트, 콘서트, 레바니스 BBQ 즐기기, 어번 지역의 문화적 건축물 투어 등이 마련되어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 같은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을 직접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웨익 시장은 이번 시니어 위크를 기해 카운슬이 마련한 ‘어번 시니어 위크 엑스포’를 언급하면서 이 프로그램에서는 고령 세대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다문화 화합의 날(Harmony Day Multicultural), 각 연령층이 한 자리에서 즐기는 세대간 오찬(Intergenerational Luncheon) 행사도 마련된다.
웨익 시장은 “카운슬이 마련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거나 아주 적은 비용으로 참여가 가능하다”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조기에 예약이 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번 카운슬의 이번 시니어 위크 프로그램은 이 지역 기반의 ‘IRT-Lifestyle and Care’ 및 ‘DOOLEYS’ 후원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어번 카운슬 웹사이트(auburn.nsw.gov.au) 또는 전화(9735 137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유경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