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차봉규 회장 당선자 사퇴
내년 4월까지 박기출 현 회장 체제로
월드옥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차봉규 수석부회장이 선거 불복 시비에 휘말리며 월드옥타가 분규 단체로 가는 것을 막고자 자진 사퇴했다.
이에 따라 월드옥타는 내년 4월 월드옥타 대회가 열릴 때까지 현 박기출 회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제 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간 중인 지난 6일 회장 선거에서 차봉규 후보가 이청길 후보를 누르고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선거 전부터 학력 시비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선거결과에 대한 내홍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이청길 후보가 선거 결과에 불복해 '학력 허위 기재' 등의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월드옥타의 관계자는 "차봉규 당선자가 월드옥타가 소송으로 인해 분규 단체로 몰릴 경우 정부 지원 등에서 배체되는 등 월드옥타에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아고 "고 밝혔다.
월드옥타의 한 전임회장은 "내년 4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때 새로 회장을 뽑을 때까지 박기출 현 회장이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지난 4일 재외동포언론인협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맺으며 재외동포사회의 경제사회문화 영역 확대를 위해 발전적 전략을 계획해 내놓기도 했다.
표영태 기자
재외동포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