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주 대사관과 공동, 캔버라 3개 학교에서
양 공관, ‘2016 Ride the Korean Wave!’ 개최
한국문화원이 시드니를 비롯해 NSW 주, 서부 호주 주 등에서 실시해 왔던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를 캔버라 지역으로 확대했다.
주호주 대한민국대사관(이하 ‘대사관’)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다음 주 화요일(25일)부터 금요일(28일)까지 4일간 캔버라에서 ‘2016 Ride the Korean Wave!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캔버라 지역, 한국어를 교과과정으로 채택하고 있는 3개 학교(Canberra Montessori School, Lake Tuggeranong College, Gunghalin College)와 함께, 현재 한국어가 개설되지는 않았으나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2개교(Trinity Christian School, Gold Creek School) 등 총 5개교의 학생 약 1,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문화공연(1부)과 문화체험 수업(2부)으로 구성되며 특별히 이번 행사의 문화공연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 및 장구 공연가가 한국에서 캔버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화체험 수업으로는 ‘K-Pop Dance’, ‘한국어 티셔츠 만들기’와 ‘한지 고무신 만들기’, ‘한식 체험’, ‘한국 전래동화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엽서 만들기’, ‘한국 전통놀이’ 및 ‘한복 입어보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Ride the Korean Wave!’ 행사는 차세대 대상 맞춤형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의 장 제공 △한국에 대한 친밀도 제고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학습의욕 고취 △향후 인근 학교의 한국어 정규수업 채택 확대를 위한 분위기 조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문화원은 2013년부터 매년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6월에는 서부 호주(Western Australia) 퍼스를 방문하여 한국어를 채택한 3개교 및 인근 학교 3개교 등 총 6개 학교 학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행사를 진행,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