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부준주(Northern Territory) 간 제3차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김봉현 대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앨리스 스프링스서, 자원-에너지-농업 분야 협력방안 논의
김봉현 주호주 대사는 지난 주 목요일919일) 북부 준주(Northern Territory) 내륙도시인 앨리스 스프링스(Alice Springs)에서 '제3차 한-북부준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한국과 북부준주간 자원․에너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제3차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한국 측에서 코트라(KOTRA), 코레스(KORES), 코가스(KOGAS), 농어촌공사, 한전 등 한국의 에너지-자원-농업 분야 관련 기업이 참석했다.
또 북부준주 측에서는 아담 가일스(Adam Giles) 수석 장관(Chief Minister)을 비롯해 광물에너지부, 농업해양부 관계자와 함께 TNG Ltd, Arafura Resources 등 북부준주 소재 주요 기업이 참석해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에너지-자원-농업 분야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한국기업과의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해 협의했다.
2013년 제1차 회의 개최 이후 세 번째를 맞는 동 회의는 호주의 미래 투자 유망지역인 북부준주 내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제3차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석, 지난해 한국 민관합동 조사단이 실시한 호주 농업투자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한-북부준주 간 농업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호주 대사관은 호주 정부의 ‘북부 호주 개발비전 2030’ 발표 이후 중국 및 일본 기업들이 북부준주에 적극 진출함에 따라 앞으로도 동 회의를 통해 한-북부준주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