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거 107주년..서경덕교수 카드뉴스
뉴스로=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안중근 장군의 의거(依據)를 함께 한 세 분을 기억하십니까?
107년 전 10월 26일 광복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함께 도모한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 의사들을 재조명하는 카드뉴스가 제작됐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통해 안중근 장군 의거에 관한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모바일용 이미지 파일을 제작하여 SNS상으로 우리의 역사지식을 널리 전파하는 운동이다.
지난 8월 '경술국치일(庚戌國恥日)'에 이어 여섯번째 펼치는 이번 캠페인 주제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射殺)한 날인 '의거일'을 기념해 12장의 카드뉴스로 제작한 것이다.
현재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카드뉴스에는 안중근 의거가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 의사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당시 사진자료들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 과정에서의 큰 활약을 펼쳤던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 의사들을 네티즌에게 소개하여 우리의 숨은 영웅들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일본의 역사왜곡만 질타(叱咤)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이 중요한만큼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다 쉽게 한국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접근방식으로 지속해서 캠페인을 펼쳐왔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seokyoungdukPR)를 통해 자비로 광고까지 집행하는 등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 지식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전 세계에 퍼져있는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에게도 널리 유포하고 있다.
한편 서 교수팀은 "향후 '한국사 지식 캠페인' 시리즈를 날짜별로 엮어 '한국사 아트북'을 제작하고 영어 등 다국어로도 번역하여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도 기증하여 비치(備置)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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