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와 빅토리아 모두 신기록, 총 강수량은 역대 10위
유달리 맑은 날이 드물었던 올 10월은 역대 가장 많은 비가 온 날이 많은 10월로 기록되었다.
캐나다 환경청(Environment Canada)에 따르면 올 10월 총 31일 중 비가 내린 날은 무려 28일이다.
기존의 기록은 26일로, 1967년과 1985년이었다. BC주 수도 빅토리아 역시 27일이나 비가 내려 기존의 기록인 25일을 갱신했다.
그러나 전체 강수량 기록은 깨지 못했다. 주요 강수량 측정지 중 하나인 밴쿠버 YVR 공항에는 10월 한달 동안 총 190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공항 기준 역대 10위에 해당하는 강수량이다.
환경청 담당자는 "YVR의 10월 평균 총 강수량은 120밀리미터"라며 "이보다 많이 내렸지만 크게 초과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