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협조적인 행동으로 이륙을 앞두고 있던 제트스타(Jetstar) 여객기의 출발을 지연시킨 승객이 기장의 명령에 의해 쫓겨나게 됐다.


 제트스타는 지난 금요일 술에 취한 승객이 더니든 공항에서 소란을 피워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로 향할 예정이었던 JQ284편 여객기는 이륙 준비를 마쳤으나 승객의 난동으로 인해 터미널로 돌아가게 되었다. 제트스타는 대변인을 통해 “기장이 이륙 전 소란을 피우는 승객을 하기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항공사는 다른 승객들을 방해하거나 여객기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승객은 술에 취한 남성과 함께 또 다른 남성이 여객기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목격자는 비행기에서 내린 남성 2명 중 1명은 체격이 건장한 남성으로, 출발 전 터미널에서 다른 몇 명의 친구들과 있었는데 욕설은 하지 않았지만 시끄럽게 굴어서 다른 사람들이 그의 말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 승객은 비행기가 활주로 끝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는 조금 앞으로 가더니 멈칫했고, 뭔가 문제가 있는가 하고 생각했을 때쯤 승객을 내리도록 하기 위해 터미널로 돌아간다는 기장의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승객은 문제 승객이 승무원의 인도로 여객기에서 내리게 되었고, 이후 기장이 나와 또 다른 남성이 여객기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승객은 내린 남성 중 1명이 욕설을 하며 시끄럽게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발표된 뉴질랜드 민간항공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매달 1명이 약간 넘는 사람이 공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하기 조치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원인은 음주였다. 시카고 데일리 헤럴드는 이번 달 기내의 난폭한 행동이 국제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에 있으며, 승객이 과다한 경우와 거슬릴 정도의 보안검색 등이 계기가 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제트스타는 문제의 승객과 그의 일행이 터미널에서 하기 조치되었으며 문제의 남성은 24시간 동안 제트스타나 콴타스(Qantas)의 여객기를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되었으며, 이 기간이 끝난 후에 다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트스타 측은 이 사건으로 인해 비행 스케줄이 다소 지연된 것 외에 운항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비행기는 예정 시간보다 28분 가량 늦은 오후 4시 58분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는 활주로에서 연료가 다소 소모되었기 때문에 제트스타 측에 금전적 피해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
  1. Jetstar.jpg (File Size:65.2KB/Download:3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3 호주 “호주, 교통 혼잡으로 연간 530억 달러 손실” 호주한국신문 15.05.28.
942 호주 “확대되는 빈부격차, 고소득자 세금 높여야...” 호주한국신문 15.05.28.
941 호주 토니 애보트 정부, 국내 자생 테러 대책 강화 호주한국신문 15.05.28.
940 호주 시드니 여성, 어린 두 자녀 버리고 IS 조직 합류 호주한국신문 15.05.28.
939 호주 카운슬 합병 상원 조사, ‘합병’ 지연시킬 수도... 호주한국신문 15.05.28.
938 호주 서리힐 미니사이즈 테라스하우스, ‘100만 달러’ 호주한국신문 15.05.28.
937 호주 프레드 나일 의원, 조기 전력민영화 결정 ‘경고’ 호주한국신문 15.05.28.
936 호주 어번 카운슬, ‘Fit for the Future’ 수용키로 호주한국신문 15.05.28.
935 호주 “변화가 없으면 발전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호주한국신문 15.05.28.
934 호주 김봉현 대사, ACT 다문화장관 면담 호주한국신문 15.05.28.
933 호주 주호주 대사관, 워홀 상담원 임명 호주한국신문 15.05.28.
932 호주 호주 주니어 탁구 대표팀, 세계선수권 티켓 확보 호주한국신문 15.05.28.
931 호주 ‘한인 이글스’ 배구팀, ‘New State Cup Newcastle’ 우승 호주한국신문 15.05.28.
» 뉴질랜드 난동 피우며 제트스타 여객기 출발 지연시킨 승객 결국 쫓겨나 file 굿데이뉴질랜.. 15.05.26.
929 뉴질랜드 행동당, 모리스 윌리엄슨 국민당 의원 영입 제안 거절 굿데이뉴질랜.. 15.05.26.
928 뉴질랜드 ‘캠벨 라이브’ 이번 주 금요일 마지막 방송 굿데이뉴질랜.. 15.05.26.
927 뉴질랜드 뉴질랜드인 10명 중 8명 이상 “내 삶에 만족” 굿데이뉴질랜.. 15.05.26.
926 뉴질랜드 파파쿠라에 물개 등장, 출근길 직장인들 ‘깜짝’ file 굿데이뉴질랜.. 15.05.26.
925 호주 집권 정부의 놀라운 2015 예산안 효과 호주한국신문 15.05.21.
924 호주 ‘파라마타 스퀘어’ 철거 합의, 개발 본격화 전망 호주한국신문 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