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른 곳에서 투표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111.jpg

 

 

미대선 투표가 시행된 8일 뉴욕의 한 투표소에서 두명의 여성이 토플리스 차림으로 시위(示威)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뉴욕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경 맨해튼 56가에 있는 투표소(P.S. 59)에서 상체를 완전 노출한 반라(半裸)의 두 여성이 “트럼프는 선거에서 꺼져라”, “트럼프, 너의 xx나 더듬어라”는 등의 구호(口號)를 외쳤다.

 

여성인권운동단체인 페멘USA(FEMEN USA) 소속이라고 밝힌 이들은 가슴과 등에 검은색 펜으로 트럼프를 비난하는 문구를 쓴 채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트럼프의 여성비하 발언과 성추행 주장이 잇따르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보안요원에 의해 즉시 끌려나갔고 당시 투표소를 찾은 많은 이들은 비교적 침착하게 투표에 임해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113.jpg

 

 

P.S. 59 투표소는 당초 트럼프의 투표가 예정되어 있던 곳이라 이들이 시위 장소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소동으로 트럼프는 오전 11시쯤 미드타운 이스트에 마련된 다른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지난해 10월 10일엔 애틀랜타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장에 한인여고생 두명이 검정색 브라 차림에 바디페인팅으로 구호를 쓴 시위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방송카메라 등 기자들이 연단을 향해 줄지어 선 앞에 나타나 상의를 벗어던졌다. 나란히 검정색 브라를 착용한 두사람은 상체와 팔 등에 '성난 합법이민자(Legal Immigrant Offense Taken)'라는 붉은 글씨와 'F‘자로 시작되는 욕(Fxxx Trump)과 '여성차별을 혐오한다', '쓰레기 트럼프' 등의 비난 문구를 쓴 채 트럼프의 성차별과 반이민 정책에 항의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용감한 한인여고생들 트럼프 유세장 ‘브라 시위’ (2015.10.14.)

애틀랜타 여고생 듀오 ‘트럼프는 쓰레기’ 바디페인팅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sge&wr_id=72

 

  • |
  1. 111.jpg (File Size:42.4KB/Download:31)
  2. 113.jpg (File Size:45.7KB/Download:3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57 캐나다 65세 이상 노인 다섯 중 하나는 직장인 밴쿠버중앙일.. 17.12.06.
2656 캐나다 밴쿠버를 전기차 메카로 밴쿠버중앙일.. 17.12.06.
2655 캐나다 난폭 운전 적발시 3년 운전면허 정지 밴쿠버중앙일.. 17.12.06.
2654 캐나다 캘거리 시의회의 고민, “세수는 부족, 재산세 인상은 어렵고” CN드림 17.12.05.
2653 미국 비자신청자 신상털기, 내년부터 KoreaTimesTexas 17.12.01.
2652 미국 플로리다 온라인 유권자 한달만에 8300명 등록 코리아위클리.. 17.12.01.
2651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에 오바마케어 등록 급증 코리아위클리.. 17.12.01.
2650 캐나다 加국민 중 대졸자는 몇 퍼센트? 밴쿠버중앙일.. 17.12.01.
2649 캐나다 캐나다 정부, 성소수자 차별 공식 사과 밴쿠버중앙일.. 17.12.01.
2648 캐나다 산타 퍼레이드 3일 정오 행진 밴쿠버중앙일.. 17.12.01.
2647 캐나다 밴쿠버 2베드룸 렌트비 얼마? 밴쿠버중앙일.. 17.11.30.
2646 캐나다 1번 고속도로 재개통 밴쿠버중앙일.. 17.11.30.
2645 캐나다 해수면 오르면 밴쿠버 어느 곳 물에 잠기나 밴쿠버중앙일.. 17.11.29.
2644 캐나다 헬스게이트에서 탈선한 화물열차 밴쿠버중앙일.. 17.11.29.
2643 캐나다 연방, 외국 치기공사 인증 신속 처리키로 밴쿠버중앙일.. 17.11.29.
2642 캐나다 캐나다 쇠고기 한국내 존재감 미미 밴쿠버중앙일.. 17.11.29.
2641 캐나다 폭우에 추위까지... 이틀밤 어떻게 견뎠나 밴쿠버중앙일.. 17.11.29.
2640 캐나다 농가 수익 작년도 4.2% 증가 밴쿠버중앙일.. 17.11.29.
2639 캐나다 BC트랜짓 운전자 보호문 시범 운행 밴쿠버중앙일.. 17.11.29.
2638 캐나다 루니화 약세 지속 밴쿠버중앙일.. 1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