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니콜 오칸래 신임회장(왼쪽)이 채동배 선관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오칸래 신임회장 "실질적으로 필요한 한인회 될 것"
포트워스 한인회 오칸래 신임회장,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 시작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포트워스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채동배)가 제23대 회장에 선출된 니콜 오칸래 신임회장에게 당선증이 교부됐다.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니콜 오칸래 신임회장은 2017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9일(수) 베드포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진행된 당선증 교부 및 축하연에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 및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 신임회장의 출발을 함께 격려했다.
채동배 선거관리위원장은 당선증 교부에 앞서 “회칙과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쳐 오칸래 신임회장의 당선을 확정지었다”면서 “포트워스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끌어낼 열성있는 한인회장이 탄생했다”는 말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올해말로 임기를 마치게 되는 김인선 회장은 “다민족 다문화가 공존하는 이민사회에서 코리안 아메리칸의 위상을 증진시키고 동포간의 화합을 이끌어낼 분”이라며 신임회장에게 거는 기대를 피력했다.
김인선 회장에게 회장직을 인계받게 되는 오칸래 신임회장은 이날 축하연에 참석한 포트워스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낮은 자세로 한인동포사회에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차세대 인재발굴과 노인복지 사업을 중심축으로 사업의 방향성을 잡아갈 뜻을 피력한 오칸래 회장은 “혼자 힘으로 안되는 일도 함께 하면 가능하다. 한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제23대 포트워스 한인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니콜 오칸래 신임회장은 중부텍사스대학(Central Texas College) 미술인문학과 전임교수을 역임했으며,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TCU), 에모리대학 등에서 다도시연 및 문화교양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현 달라스 한인회 교육분과위원장과 텍사스 다도협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 교육분과위원장직은 포트워스 한인회장 출마 이전에 사임서를 제출한 상태다.
지난 9일(수) 포트워스 한인회 선관위원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오칸래 신임회장의 당선증 교부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