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밴쿠버 솔로 타워 D
한국의 창호전문 기업 윈스피아가 밴쿠버 고층 건물이나 고급 주택 시장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윈스피아는 캐나다 창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광역밴쿠버 델타의 에너시스 아일랜드에 캐나다 사무소 겸 공장을 세우고 현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윈스피아는 전 세계 4만가구에 창을 공급하고 있는 윈스피아는 2020년 세계 10대 창호업체 도약을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윈스피아는지난해에는 캐나다에 공장을 설립하고 영업망을 증설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윈스피아는 이미 2014년도에 밴쿠버의 솔로 빌딩을 비롯해 SOLO TOWER D, 그리고 캘거리의 THE RIVER 등에 창호를 납품하는 등 현지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밴쿠버 중심가 53층 빌딩 외 5개 현장에 창호를 납품시공하고 있다. 실적을 올렸다. 델타의 공장 설입은 결국 북미 지역을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으로 삼으려는 의도다. 윈스피아는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는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윈스피아는 캐나다에서 판매하는 모든 창호에 대해 CSA(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 인증을 보유해 세계 경쟁력을 가질 현지화 사업의 기틀을 다졌으며 이를 통해 한국 부품기업들과의 동반진출이라는 상생의 관계도 이루었다.
윈스피아 캐나다의 관계자는 "30층 이상의 하이라이즈와 밴쿠버의 고급 주택을 대상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지 공장화로 필요에 맞는 주문 제작과 A/S 강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