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천주교회가 내년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계획한 여러 기념행사 중 첫 이벤트인 클래식 음악회가 11일(토) 저녁 8시 본당에서 진행된다.
교회 창립 40주년(2016년) 기념사업 일환...
2016년 창립 40주년을 앞둔 시드니대교구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임기선 요셉)가 올해부터 다양한 기념사업과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첫 행사로 이번 토요일(11일) 오후 8시 실버워터(Silverwater) 소재 천주교회 본당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인천주교회는 호주 한인이민 초기인 1976년 11월, 패딩턴(Paddington)의 프란치스코 성당에서 한인 7가족 30여명이 모여 첫 한국어 미사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이후 4차례 이전 끝에 당시 전 교우의 자발적인 기금으로 현재의 자체 성당을 건축했다.
현재 한인 천주교회는 시드니대교구는 물론 호주 전역에서도 가장 많은 재적 교우를 가진 교회로 성장했으며, 또한 호주보다 열악한 환경의 주변 국가 교회 및 천주교 단체 지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클래식 음악회에서는 한인천주교회 내 연합성가대의 힘찬 목소리를 필두로 소프라노 권혜승, 테너 김창환씨 등 성악가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 및 깊은 울림이 있는 기악곡들이 시드니 겨울밤을 훈훈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클래식 음악회 입장권은 $5이며, 공연 당일인 토요일, 본당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