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바로세우기’ 발족 민승기전회장 사건 규명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뉴욕한인회가 민승기 전 회장에 대한 공금 유용 의혹에 대한 민사소송(民事訴訟)을 본격 제기한다. 이와 관련해 ‘한인사회 바로세우기 위원회’를 발족해 관심이 모아진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22일 플러싱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경원 회칙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인사회 바로세우기 위원회를 발족해, 민승기 전 회장의 공금유용에 대한 민사소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동 부위원장에는 문용철 롱아일랜드한인회장과 이세목 전 뉴욕한인회장이 선임됐고 위원으로는 김민선 회장과 이에릭 이사장, 이헌진, 송태일, 김사라, 피터 김, 이광량, 윤창희씨 등 11명이 참여했다.
위원회 구성은 내년도 신임회장 선출과 관계없이 연속성을 갖고, 독립적으로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산될 예정이다. 한인사회 바로세우기 위원회' 의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된 찰스 리(이호철) 변호사가 선임됐다.
민경원 위원장은 “이번 소송은 개인적이거나 정치적인 보복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한인사회에서 더 이상 이같은 일이 잃어나지 않도록 위원회가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승기 전 회장은 지난 3월 뉴욕한인회관 99년 장기리스 계약 체결 상대인 미 부동산개발업체 ‘이스트 엔드 캐피털 파트너스’사로부터 25만 달러를 받아 사용하고, 회관 부동산세 27만 여 달러를 체납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70~80만 달러를 유용(流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5년 회장선거에서 재선도전에 나선 민승기회장과 도전자 김민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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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한인회관, 전회장이 몰래 넘겼다? (2016.3.27.)
민승기 전회장 탄핵후 '99년 장기리스'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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