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서는 지난 9월 캘거리 NW 바시티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리딩타운(Reading Town)을 방문해 로렌스 배(Lawrence Bae, 사진) 원장을 만나 본 학원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리딩타운은 1993년 미국 뉴욕에서 송순호 박사가 설립하였으며 이후 2007년 한국에 본사를 설립, 현재 전세계 12개국 145개 이상의 센터에서 30,0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토론토와 밴쿠버에 각각 약 10개 이상의 센터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른 각 지역에도 여러 센터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김민식 기자)
우선 배 원장님 개인소개를 부탁 드려요.
저는 토론토에서 태어났고요, 토론토 욕 대학 비즈니스 학과를 전공했습니다.
2001년 한국문화를 익히고 싶어서 한국에 영어강사로 갔는데 영어교육이 저에게 잘 맞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유명한 00 어학원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강사교육관리 매니저로 일하게 되었고, 2004년에는 평촌분원 부원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지금의 아내도 만나 결혼하면서 8년간 한국에서 살다가 토론토에 어학원 오픈을 준비하게 되면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토론토에서 살 때 큰 아이를 유치원 때부터 불어학교에 보냈는데 영어, 불어, 한국어를 모두 쓰다보니 영어 리딩, 글쓰기 실력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뒤쳐지게 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습학원을 찾던 중 리딩타운이 책을 통해서 개인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이를 보내면서 리딩타운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아이가 리딩타운을 통해 매주 1~2권의 책을 마스터하면서 영어 리딩과 글쓰기 실력이 많이 늘고, 책 읽고, 스스로 혼자 자율학습을 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리딩타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가 자신감도 생기고, 책을 많이 읽어 생각도 깊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리더십도 생겨서 친구들 사이에 인기도 있어지고 여러가지 장점들이 참 많았어요.
당시 제가 고등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었는데, 리딩타운을 통해 아이가 실력이 향상되어지는 것을 보고 리딩타운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극대화해 줄 수 있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구요. 그런데 이미 토론토에는 10개의 지점으로 지역별로 꽉 찬 상태라 새로운 지점을 시작하는 건 애로가 있었습니다.
당시 캘거리에 사시는 지인분께서 캘거리에 리딩타운 센터를 열면 좋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아서 곧바로 답사를 왔죠. 그러고 나서 1년전 캘거리로 이사를 왔고 지난 9월 오픈했습니다.
리딩타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를 부탁 드려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에 앞서 리딩타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시고 리딩타운을 설립하신 송순호 박사님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DR.SOONHO (JOSHUA) SONG
미국 본사 대표(미국,캐나다,한국,필리핀,싱가포르)
동시통역사 출신, 영어교육 전문가,교육 컬럼니스트, 교육 컨설턴트, 뉴욕시 교육위원(25학군) 역임, 뉴욕시 이중언어/ESL 위원장 역임, KBS, MBC, EBS 방송출연 다수
저서: [조기유학, 절대로 보내지 마라!], [조기유학 리딩타운처럼 하라],[리딩타운 플래시 카드 기초편/완성편], [송순호의 정조준 영어로 영어 말문을 터라],[도전! 미국사람보다 영어 잘하기-영어 공부에 성공한 우리 아이들]
저희 프로그램은 유치원 과정부터 12학년까지 개인별맞춤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튜터링과 체계적인 학원 프로그램의 장점을 갖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학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딩타운은 영어학원인데 왜 굳이 영어권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영어학원수업이 필요할까,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요.
한국에서도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사람들이 모두 언어영역과 논술을 잘하는 것이 아니듯이 영어 또한 풍부한 어휘력과 탄탄한 작문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책을 통해서 꾸준히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태어나서 학교생활을 하다가 이민이나 유학을 와서 자기학년 레벨보다 낮은 학생들은 더더욱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Reading & Writing 실력을 자기수준에 맞게 올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리팅타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면, 우선 학생의 현재 수준을 정확한 레벨테스트를 통해 체크하고 거기에 맞는 책을 골라줍니다. 일주일에 한 두권씩 마스터 하면서 영어, 문법, 어휘 문장력 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죠. 수백 권의 책들이 있는데 책마다 모두 각각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어요, 한 권에 관한 수업을 마칠 때마다 컴퓨터로 그 책에 관한 문제를 풀고 이 책을 얼마나 소화했는지 상세하게 데이타로 분석을 해줍니다.
또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만 읽기 쉬운데 저희는 다양한 책을 읽도록 해서 사고의 유연성과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기초를 만들어 줍니다.
지루하거나 힘들면 아이들이 따라가지 않거든요. 재미있고 쉽게 그리고 흥미를 갖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다는 것도 리딩타운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케네디언들조차도 이런 풍부한 독서를 하면서 자신의 사고능력을 키우지 않은 학생들은 대학을 입학해도 성공적으로 졸업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어린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과정인 셈이죠.
실제로 독서를 많이 한 사람들의 지적 능력이나 리더십 등의 뛰어난 사회적인 능력은 굳이 더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2010년 리딩타운이 한국에서 크게 알려졌는데 당시 이 프로그램으로 어려서부터 꾸준히 공부한 한국의 학생들이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해서 성공적으로 졸업까지 하는 사례들이 늘면서 리딩타운 학습방법이 크게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 미국과 캐나다의 사립과 공립학교 일부에서 리딩타운의 프로그램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리딩타운의 교육이념과 목표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1. 영어 책 읽기 습관을 길러 줍니다.
영어 책을 좋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레벨에 맞는 책을 구해주는 것입니다. 먼저 80% 이상 이해가 가능한 책으로 꾸준히 읽는 습관을 길러주게 됩니다.
2.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도록 합니다.
학생의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받쳐주면 미국 저학년을 위한 을 읽도록 합니다. 이때 특히 중요한 것은 아주 쉽고 재미있는 책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3. 빠른 속도로 책을 읽도록 합니다.
영어 리딩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아 학생이 즐겁게 리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4. 읽은 내용을 재구성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리딩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은 책에 대한 재구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때 재구성은 독후감(BOOK REPORT), 독해력 시험(READING COMPREHENSION TEST), 발표(PRESENTATION)가 있고, 학생들이 책을 읽을 때 재구성에 대한 의식을 갖고 읽게 되면 훨씬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5. 일 년 이상 앞선 수준의 영어책을 읽도록 합니다.
리딩레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앞의 네 가지 단계를 착실하게 밟아야 합니다. 학년의 필독도서를 읽은 후에 자기 학년의 책과 바로 한 학년 위의 책을 3:1의 비율로 섞어 학생들의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심어줍니다.
이외 어떤 프로그램들이 더 있나요?
Reading & Writing 반 외에도 Math, After-School반, Super Presentation 그리고 SAT/SSAT Test Prep, 아이비리그반, 대학 준비반 등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캘거리 바시티 리딩타운 연락처
전화: 403-454-2777
주소: 5403 Crowchild Trail NW Suite 201 Calgary
이메일: varsity.readingtown@gmail.com
웹사이트: varsity.readingtow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