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목) 주 휴스턴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 주선으로 이뤄진 '달라스 한인 단체장 만찬 겸 간담회'에는 17개 한인 단체를 대표하는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주 달라스 출장소 초청 한인단체장 송년간담회 개최
17개 달라스 한인 단체 인사들 참여 … 한해 성과 및 계획 나누며 교류와 협력 다져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달라스 지역 내 한인 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6년 한 해를 마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일(목) 주 휴스턴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소장 이상수. 이하 달라스 출장소) 주선으로 이뤄진 '달라스 한인 단체장 만찬 겸 간담회'에는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 상공회, 달라스 한국 여성회 등 17개 한인 단체를 대표하는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조용한 가운데 큰 발전을 도모한 한 해"라는 말로 2016년을 정의한 달라스 출장소 이상수 소장은 지난 4월 부임한 진선주 영사의 충원이 달라스 출장소의 위상강화와 직결되는 점을 부각하며 "한인사회가 추진중인 총영사관 승격운동의 긍정적인 성과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상수 소장은 홈페이지 구축, 한인회보 발간,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개최 등 한인사회의 새로운 성공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달라스 한인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지난 한 해동안 한인사회를 이끌어준 한인 단체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은 지난달 개최된 2016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통해 한인사회가 자신감과 가능성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첫 공식 송년모임이었던 이날 만찬에서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단체장들은 2016년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2017년 사업계획을 공유함으로써 한인 단체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했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장학사업, 문화사업, 교육사업, 차세대교류사업 등 다방면에 걸쳐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달라스 한인회의 진일보한 발전을 이끌어내고 있는 유석찬 회장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벌써 1년이 지났다"고 회고하며 "부족한 점을 채워준 한인 단체장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전했다.
특히 지난 11월 10일(토) 10만 한인동포들의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2016 코리안페스티벌은 "자신감과 가능성을 본 행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달라스 한인사회가 전방위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한인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 낼 것"을 당부했다.
한국방문 중인 안영호 협의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황철현 부회장은 △평통대회 참가(5월) △인천상륙작전 시사회(7월) △SMU 부시센터 탈북 새터민 자립기금 참여 등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달라스 협의회는 미국에서 정착하고 있는 탈북 새터민의 체계적인 지원과 후원을 통해 통일시대를 대비한 로드랩을 그려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정주석 사무총장은 "지난해부터 달라스 시를 상대로 해리하인즈 인근 달라스 한인타운을 '코리아타운'으로 명명하는 협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히며 "지리적인 특성상 주정부와의 협의까지 필요한 문제라 시간이 걸리지만, 차기 회장까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달라스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달라스 체육회 장덕환 회장은 2017년 달라스 한인사회 최대행사가 될 미주체전에 한인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부탁했다.
17개 한인단체 중 마지막으로 발표한 단체는 2017년 달라스 한인사회 최대행사가 될 미주체전을 준비중인 달라스 체육회.
6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2박 3일간 펼쳐지는 달라스 미주체전에는 미 전역에서 총 4천명의 선수와 스탭이 참석할 것으로 예견된다.
장덕환 회장은 "6월 16일(금) 열릴 전야제 및 개막식에는 최대 6500명까지 참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들의 식사문제와 행사진행 해결에 달라스 한인단체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미 주류사회와 대한민국 정부에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달라스 한인회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달라스 지역 원로단체인 △달라스 한국노인회 △월남참전 유공자회, 한인 경제인들의 연합체인 △달라스 한인상공회 △달라스 경제인협회 △도넛협회 △북텍사스간호사협회, 한인 문화예술체육계를 대표하는 △달라스 체육회 △달라스한인예술인 총연합회 △국악협회, 한인사회 여성파워를 대변하는 △달라스 한국 여성회 △한미여성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어머니회, 한인사회의 다음세대를 대표하는 △한미연합회 △한인전문가네트워크, 한인2세들의 정체성 함양과 교육의 구심점 △DFW 한국학교협의회 등이 참석해 각 단체의 사업내역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