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명 타악그룹인 ‘시너지 퍼커션’(Synergy Percussion)이 한국 전통 타악그룹인 ‘노름마치’와 시드니 투어 공연을 펼친다.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타악의 환상적인 결합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새로운 퓨전 음악의 세계
호주에서 서양 타악을 대표하는 유력 그룹 ‘시너지 퍼커션’(Synergy Percussion)이 한국의 타악그룹 ‘노름마치’와 함께 호주투어를 진행한다.
‘Earth cry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 타악의 환상적 결합을 선보일 이번 투어의 시드니 공연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이하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시티 리사이틀 홀(City Recital Hall)에서 8월15일(토) 8시부터 진행된다.
2010년 서울 드럼 페스티벌에 초청 받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시너지 퍼커션’의 예술감독 티모시 콘스터블(Timothy Constable) 감독은 ‘노름마치’의 김주홍 예술감독을 만나면서 사물놀이와 한국 전통 타악을 접하게 됐다. 콘스터블 감독은 “서울에서 노름마치의 공연을 들었을 때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며 “이후 한국 음악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노름마치와의 인연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시너지 퍼커션’은 수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며 ‘노름마치’와 다양한 음악적 사고, 기법을 주고받았으며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새로운 퓨전 음악의 세계를 만들어 나갔다.
2014년 아들레이드 ‘OzAsia 페스티벌’에서 진행한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감한 이후 2015년도 프로젝트를 준비해 온 ‘시너지 퍼커션’과 ‘노름마치’는 시드니는 물론 멜번, 캔버라, 베서스트에서 ‘Earth cry’ 공연을 펼치며 다수의 음악기관들과 협력해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영상과 판소리, 다양한 타악 연주 등으로 구성되며, 오랜 기간 전수돼 온 한국 전통 타악 및 사물놀이를 호주에서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 관련 정보 및 티켓 예매 사항은 https://www.cityrecitalhall.com/events/earth-cr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