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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 회원들이 매달 캐롤튼 양로원을 찾아 식사를 대접한 건 벌써 3년째다. 늘 해오던 일이기 때문에 여성회의 수많은 사업 중 ‘하나’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여성회 회원들의 정성은 늘 한결같다.

 

 

여성회, 양로원 송년잔치… 따뜻한 마음 전달 

양로원 전체 노인들에게 수면양말 선물 … 따뜻한 정 나누며 '웃음꽃 가득'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미국의 양로원 시설에서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는 한인 노인들의 시린 가슴에 따뜻한 온기가 넘쳐 흘렀다.

지난 12일(월) 오후 3시, 캐롤튼에 위치한 Carrollton Health & Rehab Center를 방문한  달라스 한국 여성회(회장 강석란) 회원들은 한인 노인들에게 한국음식을 대접하고 아리랑의 흥겨운 장단을 선사해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던 양로원에 모처럼 활기찬 웃음꽃을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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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월) 오후 3시, 달라스 한국 여성회 회원들이 캐롤튼 양로원을 찾아 한인 노인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고 있다.

 

달라스 한국여성회의 양로원 방문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여성회 회원들이 매달 캐롤튼 양로원을 찾아 식사를 대접한 건 벌써 3년째. 늘 해오던 일이기 때문에 여성회의 수많은 사업 중 ‘하나’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여성회 회원들의 정성은 늘 한결같다.

매달 둘째주 월요일이면 캐롤튼 양로원은 한인 노인들의 허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정’과 쇠한 체력을 채워주는 ‘맛’으로 웃음꽃이 핀다. 영양 듬뿍 담긴 한국 밥상과 딸 같고 며느리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찾아온 달라스 한국 여성회의 방문 덕이다. 

특히 올해 연말에는 한국 노인들 뿐 아니라 캐롤튼 양로원에 입주한 모든 노인들과 전 직원에게 따뜻한 수면양말을 선사해 훈훈함을 더했다.

달라스 한국 여성회 강석란 회장은 "지난 해에 한인 노인분들께 담요를 선물했었는데, 미국 노인분들께서 너무 부러워했다는 말을 듣고 올해는 전체 노인환자들 모두에게 선물을 드릴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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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 회원들은 한인 노인들의 허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정’과 쇠한 체력을 채워주는 ‘맛’으로 웃음꽃을 피우게 한다.

 

현재 캐롤튼 양로원에 기거하고 있는 한인 노인들의 수는 30여명. 80명 정도의 전체 수용인원을 견주어 봤을 때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때문에 캐롤튼 양로원은 한인 디렉터를 비롯해 간호사와 보조인력 등 총 6명의 한국인을 고용, 노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캐롤튼 양로원에는 달라스 한국 여성회 외에도 교회 및 한인단체 등 숨은 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캐롤튼 양로원 관계자는 “미국 양로원에 거주하는 한인노인들이 한인들의 정성과 배려로 하루 한 끼 이상 한국음식을 먹고, 한 달 내내 쉴 새 없이 한인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미국 전역에서도 여기가 유일할 것”이라며 달라스 한인들의 따스함에 감복한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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