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디테에게 말하다’ 세계 초연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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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NN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예술감독 강효)의 갈라콘서트가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이번 연주에서 작곡가 리차드 다니엘푸어(Richard Danielpour)의 ‘아프로디테에게 말하다’(Talking to Aphrodite)를 세계 초연해 관심을 끌었다.

 

베스트셀러 작가 에리카 종(Erica Jong)의 소설 속 서사시를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자선사업가이자 미국 적십자사의 첫 여성 간사 회장 보니 맥엘빈-헌터(Bonnie McElveen-Hunter)가 세종을 위해 작곡가 리차드 다니엘푸어에게 위촉했다.

 

뉴욕 타임즈가 '빛나는 목소리'라 찬사를 보낸 소프라노 사라 셰이퍼(Sarah Shafer)와 호르니스트 데이비드 졸리(David Jolley)가 협연, 미국의 주류사회 음악 애호가들과 한국 커뮤니티 리더들이 홀을 꽉 메운 청중의 갈채(喝采)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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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알비노니의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G단조’, 18파트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브리튼의 ‘전주곡과 푸가 Op.29’, 레오나드의 ‘스페인 세레나데’, 드뷔시의 ‘월광’ 등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세종솔로이스츠의 강경원 총감독은 “연례 갈라콘서트는 세종의 백미이다. 이번 카네기홀 연주에서도 한 무대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캐스트가 함께 출연했고, 만인의 애호곡과 세계 초연곡이 같이 프로그램 되었다”며 “세종은 올 한 해 동안 실험적인 무대와 다양한 레파토리로 관객을 만났다”고 전했다.

 

갈라콘서트는 삼성전자, 벽산재단, ZAZEN BEAR가 후원했고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TV 저널리스트 폴라 잔(Paula Zahn)이 14년째 사회를 맡았다. 김희근 세종솔로이스츠 이사장(현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이 문화 공헌인으로 추대되어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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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근 회장은 “후원활동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에도 이익을 가져다 주지만 후원하는 사람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22년 역사 세종솔로이스츠 세계 500여회 연주

 

창단 22주년을 맞은 세종은 1994년 줄리아드의 강효 교수가 8개국의 연주자들을 초대하면서 창단했으며 그동안 전 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500회가 넘는 연주회를 열었다. 카네기홀과 케네디센터 자체 기획공연에 초청받은 유일한 한국 단체이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첫 번째 홍보대사로 위촉(委囑)되었다.

 

2015년 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개최되었던 ‘한미 우호의 밤’행사에 특별 초청되어 연주하였으며 최근에는 ‘한국 유엔 가입 25주년’을 맞아 유엔 한국대표부 초청연주회를 유엔본부에서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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