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총장 ‘신천지 연관설’ 부인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2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감사패(感謝牌)를 전달했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을 비롯한 뉴욕의 정치인들도 함께 공로선언문(Proclamation)을 전했다.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을 비롯, 이에릭 이사장, 김사라, 킴벌리 리 부이사장, 앤디 설 부회장과 지역 직능 단체장 10여명이 이날 유엔 본부를 방문,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반기문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기문 총장의 혁혁한 공로와 업적은 국제사회에 큰 획을 그었고 한인사회는 여기에 큰 감동과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총장은 “뉴욕한인회 대표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지난 10년간 동포사회의 지지와 성원, 그리고 한국국민들의 격려와 도움이 없었다면 큰 일을 감당해 내기 힘들었을 것이다. 모든 공을 국민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화답(和答)했다.
이날 자리에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톰 스와지 연방하원의원, 앤드류 라이아 뉴욕주하원의원 등이 각각 공로인증서를 전달했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실에서도 보좌관을 통해 공로인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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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반총장 김남희대표와 사진촬영 “모르는 사람”
반기문 총장은 이날 유엔 대변인실을 통해 신흥종교단체 신천지의 고위 관계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 (流布)되는 것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반 총장과 여성단체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김남희 대표가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성명을 통해 “반 총장은 그 여성이 누구인지, 어디 소속인지 알지 못한 채 사진이 찍혔다는 것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가는 곳마다 다가온 사람들로부터 셀카를 위한 포즈나 사진을 함께 찍자는 요청을 받으며 거의 대부분 응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홍보실에서는 "IWPG 김남희 대표가 신천지 신도인 것은 맞지만 IWPG와 신천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IWPG는 지난해 3월 8일 뉴욕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남희대표와 반 총장이 찍은 사진이 담긴 동영상을 웹사이트를 통해 '전쟁종식, 세계평화' 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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