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 소망
뉴스로=윌리엄 문 칼럼니스트 moonwikkiam1@gmail.com
1117, 1177, 1237, 1297, 1357, 1417, 1477, 1537, 1597, 1657, 1717, 1777, 1837. 1897, 1957, 2017, 2077 등의 숫자는 60년마다 돌아오는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의 서력 연도이다. 이 숫자의 특징은 항상 정유년의 끝자리 숫자가 7로 끝난다는 것이다. 청교도 정신을 기반으로 건국된 미국 사람들도 항상 럭키 넘버 7을 좋아한다. 특히, IT 회사들은 MS의 윈도우즈 7, 애플의 아이폰 7, 인텔의 CPU i7처럼 자기들 회사 최고의 제품에 7의 숫자로 상품명을 만들고 있다. 이와 같이 행운 숫자 7로 끝나는 정유년 2017년에 새해 소망을 한 바구니 가득 담아 홰를 치는 붉은 닭의 목소리를 통하여 기원해 본다.
필자의 유전자와 혼은 한반도와 만주를 호령하던 선조들의 기상과 문화를 이어 받았기에 첫 번째로 한반도의 평화와 전쟁 없는 세상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린다. 인류의 역사가 가르쳐주고 있듯이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이고 오늘이 친구는 내일의 적이 되는 첨예(尖銳)한 국가이익추구의 세계정세 속에 북미외교관계 수립을 적극 촉구한다. 특히 한국 정부가 나서서 북한과 미국은 친구를 맺어 달라고 붉은 닭의 ‘꼬끼오’ 고명처럼 목에 피가 나도록 외치면서 정책을 개발하여 이에 맞는 전략을 뒷받침해야 할 것을 주문한다. 특히 북미, 유럽, 아시아, 동구권에서 공부한 사람들로 외교전략 팀을 구성하여 획기적이고 창조적인 한반도 평화 전략을 구상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는 한국의 촛불 시민 혁명과 대통령의 탄핵은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만에 하나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부결되더라도 노무현 대통령 때처럼 승복하여 선거에서 주권재민의 표로 정치권을 심판하길 바라고 있다. 혹시라도 탄핵지지파와 반대파 사이에 유혈출동이 일어나는 비극이 생긴다면 비상계엄이 내려지거나 군이 정치개입을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는 한국외교의 민낯을 보여준 굴욕적이고 사죄의 진정성이 0.1%도 담겨 있지 않은 10억엔 거출금 한일 위안부 협상의 파기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2015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아베총리의 기자회견 원고지를 갑자기 하늘에서 일장 춘풍(春風)이 불어 날려 버리는 모습의 백악관 로즈가든 현장을 목격한 필자는 그때 성노예 위안부 여성들의 원혼을 친견한 것 같다. 한일관계의 미래는 일본의 진정성 있는 일제 침략에 대한 사죄와 독도 침탈 야욕을 버리는데서 시작된다. 그러나 일본은 북한 핵 사태를 자국의 최대이익을 추구하면서 한반도 분열 책동의 외교를 전개하고 있다.
네 번째로는 박근혜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경제와 외교 보복조치를 현명하게 풀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3자 한미중 대화를 하여 합리적 해결책을 만들어 중국의 경제 보복에서 벗어나고 더하여 중국과 긴밀한 외교관계를 유지하여 북한의 호전적 전쟁상태를 평화로 변화시키게 영향력을 행사하게 해야 한다.
다섯 번째로는 트럼프 정부의 세계 경찰국가 포기로 인한 지역 맹주들의 할거(割據) 속에 한국의 국방과 외교정책은 매우 중대차한 시대를 맞아 신전략이 필요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령 크림반도를 기습적으로 무력 점령하였듯이 일본은 한반도의 정세를 이용하여 언젠가는 무력으로 독도를 기습 점령하여 합병할 수도 있다. 더하여 일본은 핵무장을 기습 선언할 수도 있다. 그러면 한국도 필연적으로 핵보유 선언을 하게 됨으로서 한반도 주변국 모두 핵보유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여섯 번째는 미국이 나서서 북한과 외교관계 수립을 하여 북한의 체제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북한에 미국 외교 청사가 있어야 친미파가 생기고 자유의 바람이 스며들고 체제변화를 바라는 인민들이 다수가 되면 일당 1인체제는 당연히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북한의 내전 상황이 초래될 때 조중우호조약에 따른 중국군의 평양 진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북미수교는 한반도 평화와 북한인민들을 위해서,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그래서 전략적 혜안과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과 하와이 출생과 어린 시절 인도네시아 거주로 아시아를 사랑하는 오바마 대통령 시대에 한국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천지개벽의 정책을 펼치지 못한 것을 엄중히 비판한다. 그리고 한번도 북한을 방문하지 못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공헌하지 않은 반기문 전총장. 10년을 유엔 총장으로 있었지만 아직도 온 몸을 불사를 에너지가 남은 반총장에 대한 평가는 임기가 끝난 올해부터 이뤄질 것이다. 북한과 이스라엘에게 유엔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면서 반 총장은 임기말 자국 출신 한국 특파원들만 초청하여 유엔 브리핑 룸에서 한국 대통령 출마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유엔 역사 초유의 촌극(寸劇)을 만들었다. 더하여 후배들의 튼튼한 버팀목을 마다하고 직전 총장의 정부직 진출을 금지한 결의안을 위반하면서 73세의 노욕(老慾)속에 대통령에 출마하려고 하고 있다.
일곱 번째는 트럼프 신행정부가 인본주의 바탕위해서 경제를 살리고 약소국의 이익을 보장하고 소수자들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대통령, 성공가도를 달리는 새로운 혁신의 대통령이길 바란다. 특히 임기중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탁월한 공적으로 남과 북의 지도자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하길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문화의 영토를 이 아메리카나 땅에 확장하고 있는 민간 외교관들인 한인 동포들의 사업이 번창하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한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윌리엄 문의 워싱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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