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등지서 1개월 일정의 한국 연수 일정 성료
뉴카슬 지역 한글학교인 ‘뉴카슬 한글 배움터’(교장 오세옥)의 ‘2015 뉴카슬 한글 배움터 가족 35명의 한국 방문 연수’(이하 ‘연수단’)가 성료됐다.
금주 화요일(3일)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에 따르면, 뉴카슬 지역 한인 입양아 및 입양 부모를 주 구성원으로 하는 한국방문 연수단이 1개월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연수단은 올해 일정에서 특히 고구려의 역사를 배우고 중국과 일본과의 역사 현안 체험을 위해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인 광개토왕비, 압록강 및 독도를 방문했다.
또한 연수단은 한국의 강현중학교를 방문, 한국의 학교생활 경험했으며, 동 중학교 학생 4명을 호주로 초청, 뉴카슬 연수단 가정에서 지내도록 함으로써 호주문화를 직접 체험케 하기도 했다.
이 학교 오세옥 교장은 “한인 입양아 11명이 이제 청소년이 되어 올해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서 한국과 한국의 부모를 이해하고, 한국인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수생 중 하나인 박민철 학생은 “한국어 공부에 매진, 한국 국적을 갖고 싶고 한국에서 군복무를 하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