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REA, 12월 전년 대비 28% 감소
작년 7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로 인해 부동산 열풍이 식는 양상이 메트로 밴쿠버지역을 벗어나 주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BC부동산중개인협회(BCREA)가 13일 발표한 12월 부동산거래 통계자료에 따르면 주택 거래량이 작년 대비 28%나 크게 감소했다.
전체 거래액도 전년동기 대비 33.1%나 감소했으며 건당 평균 거래액도 65만4,000달러로 6%가 하락했다.
2016년 전체로 보면 총 11만 2,209건의 주택이 거래돼 전년 대비 9.5%가 늘어났다. 총 거래액도 776억 달러로 2015년보다 18.8%나 증가했다.
평균 거래액도 69만 1,144 달러로 전년에 비해 8.6%나 높아졌다.
BCREA의 캐머론 뮈어 수석경제학자는 "1년 전체를 놓고 보면 고용 증가, 소비확신, 인구 증가 등이 최고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을 뒷받침 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작년 12월에는 기록적으로 수치가 하락하면서 오히려 작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