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 논의
밴쿠버 총영사관은 김건 총영사가 지난 12일(목) BC주 RCMP 경찰청을 방문해 크레이그 콜렌즈 BC주 RCMP 경찰청장, 짐 그레샴 수사국장, 브렌다 버터워스-카 범죄예방국장을 만나 상호간 협력 관계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 총영사의 부임인사 겸 그동안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 해결에 RCMP측이 적극 도움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 총영사는 RCMP 관계자에게 앞으로도 한국 국민 관련 사건·사고 발생시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RCMP에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경찰관이 많이 근무하게 되면 한인 커뮤니티에 큰 도움이 되고 우수한 한인 인재들의 고용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뜻을 전달했다.
콜렌즈 경찰청장도 한국인 사건·사고와 관련해 밴쿠버 총영사관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그는 사건·사고 발생시 피해자의 모국어로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BC주가 다문화 사회인 만큼 RCMP도 다양한 언어를 포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또한 그는 작년 5월 1일부터 캐나다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10년간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영주권자들도 RCMP에 지원할 수 자격이 부여된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총영사관은 "김 총영사와 콜렌즈 경찰청장은 총영사관과 RCMP간에 협력 관계를 굳건히 하고 상호간 업무 협조에 노력을 하자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좌측부터) Brenda Butterworth-Carr 범죄예방국장, Jim Gresham 수사국장, Craig Callens BC주 RCMP 경찰청장, 김건 총영사, 김성구 경찰영사.
Craig Callens BC주 RCMP 경찰청장이 김건 총영사에게 RCMP측 기념품을 증정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