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부인과 딸 티파니 취임식 헤어 메이크업 구설수
뉴스로=로윤선기자 newsroh@gmaii.com
도날드 트럼프의 전처와 둘째딸이 대통령 취임식때 머리를 공짜로 하려다 구설수(口舌數)에 올랐다.
워싱턴DC의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 트리시아 켈리가 트럼프 전처의 꼼수를 폭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17일 워싱턴포스트를 인용, 트럼프의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53)가 자신과 딸 티파니(23)의 머리와 메이크업을 공짜로 하는 대신 SNS에 홍보를 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말라 메이플스 www.en.wikipedia.org
당초 트리시아 켈리는 말라에게 머리비용 외에 150달러 출장비, 메이크업 아티스트 비용을 달라고 말했으나 켈리측이 머리와 화장을 합쳐 300달러에 해달라고 깎아 결국 머리는 200달러, 화장은 150달러에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말라측으로부터 다시 “머리와 화장을 공짜로 해주면 취임식 당일 SNS에 사진과 함께 누가 머리를 해줬는지 ‘언급’해주겠다”고 2차 제안이 들어온 것. 티파니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78만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고 엄마인 말라도 ‘트럼프 전처’라는 후광(?)으로 7만명 이상의 팔로워들이 있다.
트리시아는 그러나 “난 공짜로 머리를 해주지 않는다”며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그녀는 말라 모녀의 제안을 들었을 때 “너무 황당했다”고 말했다.
배우이자 방송인인 말라는 트럼프와 93년에 결혼했고 6년뒤인 99년 갈라섰다. 그녀의 지인은 말라 메이플스가 티파니가 대학을 다닐 때까지는 트럼프로부터 양육비를 지원받았으나 졸업후 끊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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