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총장 신구) 국제교육원은 카자흐스탄 ‘마스터 오브 스터디(Master of Study)’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세종대 어학당’을 설립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세종대 한국어 강사진과 국제교육원, 국제학부 학생들을 아스타나 어학당에 파견하는 내용도 MOU에 담겼다.
카자흐스탄은 케이-팝(K-POP)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국교육원에 1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6개월 이상을 대기하고 있을 정도다.
이번 어학당 설립은 세종대를 카자흐스탄에 홍보하고 카자흐스탄 학생들에게도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대 국제교육원은 2016학년도에 4월에 베트남 하노이에 세종대 어학당 1개, 중국 빈하이 대학교에 2016년 9월에 어학당 1개를 개설했다. 다음달 중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1개, 그 외 베트남에 추가 1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어학당 설립을 기념해 다음달 2일부터 9박 10일 동안 국제교육원 소속 동아리 유니크(총 8명)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아스타나에 파견돼 어학 및 K-POP, 전통공예, 한국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홍보 및 세종대 홍보대사로 해외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는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그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