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성 훈춘시 대황구항일근거지유적이 전국홍색관광전형풍경구에 들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발표한 “전국홍색관광전형풍경구명단”에 300개 풍경구가 포함됐는데 길림성의 8개 풍경구가 입선, 우리 주에서는 훈춘시 대황구항일근거지유적이 입선됐다고 23일 주관광국에서 전했다.
훈춘시 북부 45킬로메터 지점에 위치한 대황구항일근거지유적은 항일전쟁시기 중요한 혁명근거지이다. 동만의 여러 근거지중 가장 일찍 설립된 근거지가운데 하나로 일찍 성급문화보호단위로 선정됐고 현재 연변에서 중요한 중공당사교육기지, 중국새세대관심사업위원회 청소년교육기지로 거듭났다.
훈춘시는 전국홍색관광전형풍경구로 승격된 기회를 다잡고 대황구홍색관광구대상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황구혁명력사박물관, 홍색문화광장, 동방제일표류, 천년주목왕풍경구, 생태휴가촌 등 관광자원을 통합하는 한편 중점적으로 홍색관광풍경구를 기획, 개발해 애국주의교육시범구를 구축하고 방천국가급풍경구에 이은 새로운 관광 성장점으로 부상시키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훈춘시관광봉사업촉진국은 보전된 혁명유적을 보호하고 홍색관광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북쪽 홍색관광기지를 위주로 대황구홍색관광 일일관광 코스를 출시했다.
대황구항일근거지유적에는 13렬사순난지, 두도령군사준비회의유적, 중공훈춘현당위 탄생지, 북황구쏘베트정부유적, 병기공장유적, 피복(被服)공장,병원 등 시설이 포함됐고 유적에서 재제조된 권총, 근거지 군민들이 사용했던 생활기구 등 대량의 혁명 물품들이 출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