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플로리다한미상공회의소’ 공식 발족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올랜도 지역에 한인 동포 상공인들의 권익과 우호 증진 및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중앙플로리한미상공회의소(이하 상공회의소)’가 설립 된다.
공식출범식은 2월 11일 오후 4시 아메라시아 뱅크 대회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초대 회장은 아팝카에서 코러스 난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황병구씨가 맡게 됐다.
울산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 농소 화훼영농조합 법인 대표, 한국농업전문대학 현장교수를 지낸 황 회장은 농림부 장관상, 국무총리상, 새농민 본상을 수상했으며, 난부문 신 지식인 1호로 뽑힌 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상공회의소 측이 보내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10여명의 지역 상공인들은 지난해 10월 14일 첫 모임에 이어 11월 17일 2차 모임을 가지며 발족을 위한 워밍업을 했다.
이어 올해 1월 14일과 29일 오후 각각 코리아하우스에서 가진 3,4차 모임에서는 이사진과 회장단을 구성하고 2017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식 발족을 위한 수순을 모두 마쳤다.
상공회의소 측은 11일 발족식에서 2017년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올랜도 지역에는 과거 ‘경제인협회’ 또는 ‘상공인협회’ 라는 이름의 지역상공인들의 연합체가 존재했으나, 유명무실한 상태로 명맥을 유지해오다 20여 년 전 사라졌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아시안협회 주최로 매년 상공인들이 주축이 된 문화행사 등을 벌였으나, 한인상공인 단체가 없어진 이후 동포들의 참여는 전무한 상태였다.
3,4차 발족 모임에서 구성된 2년 임기의 회장단과 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에 황병구, 부회장 강기훈, 사무국장 심경식. 이사진에는 김태무(이사장), 추대성. 김용훈, 이용무, 오정희, 김종필. 감사는 이철희, 장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