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회장선거 단독 출마…총회 인준 남아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 체제가 2년간 지속되게 됐다. 제35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김민선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연임(連任)이 사실상 확정됐다.
제35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차기 회장후보 접수 마감 결과, 김민선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선관위 사무실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접수증을 교부(交付) 받았다.
선관위는 뉴욕한인회칙에 의거해 김 회장 단독의 후보연설과 토론회를 가진 뒤 선거일인 3월5일 이전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는 회원 250명 이상이 참석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임기는 5월1일부터 2019년 4월31일까지 2년이다.
김민선 회장은 입후보 등록을 마친 뒤 “아직 진행 중인 3층 테넌트 소송 문제와 이민사 박물관 건립 등을 마무리해야한다는 책임감에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면 한인사회가 더욱더 자랑스러워하는 뉴욕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선 회장은 지난 2015년 선거에서 비롯된 시비로 전임 민승기 회장과 법정 공방을 벌이는 바람에 사실상 전반기 1년을 허송세월(虛送歲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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