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일범 소행 가능성 무시 못해"
최근 스탠리 파크에서 노인을 노린 폭행 범죄가 두 차례 발생, 밴쿠버 경찰(VPD)이 지역 시니어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두 사건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발생 경위에 유사한 점이 있고, 두 건 모두 용의자가 없는 상태라 경찰은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첫 번째 사건은 지난 11월에 발생했으며, 밤 중 공원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안에서 중상을 입은 82세 남성이 발견되었다. 그는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두 번째 사건은 지난 1일(수), 61세 남성이 역시 늦은 시각에 공원에서 산책 도중 괴한 습격을 받고 사망했다. 두 건 모두 정황상 '묻지마 폭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