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시대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TCU(Texas Christian University)와 UNT(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무료 상영된다.
영화 귀향, TCU와 UNT에서 무료상영
포트워스 TCU … 15일(수) 오후 4시 30분 / 7시 15분
덴튼 UNT … 21일(화) 오후 6시 15분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일제 강점기 시대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TCU(Texas Christian University)와 UNT(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무료 상영된다.
영화 귀향은 강일출 할머니 등 실제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가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이란 한 장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귀향'은 오랜 시간 투자자를 찾지 못해 고전했다.
그렇게 흐른 시간이 자그마치 14년. 오랜 시간을 표류하던 ‘귀향’은 7만 5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은 12억원의 자발적 후원금과 감독·배우·스태프 등 제작진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역사적 서술이다.
꽃나운 나이에 위안부로 끌려가 처절한 삶을 살아야 했던 소녀들의 한과 넋을 위로하는 영화 귀향은 지난해 달라스를 비롯, 뉴욕과 LA 등의 대도시에서 개봉했으나 상영관이 적고 관객도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었다.
포트워스에 소재한 TCU에서는 15일(수) 오후 4시 30분과 오후 7시 15분 두차례에 걸쳐 TCU Sid Richardson Lecture Hall 4에서 상영이 실시된다. 이번 상영은 포트워스 한인여성회가 주최하고 TCU 유학생회(International Student Service)와 제이오 엔터테이먼트가 협찬한다.
덴튼에 위치한 UNT에서는 21일(화) 오후 6시 15분 General Academic Building #105에서 올려진다. 사회봉사단인 로타랙트 클럽이 주최하고 한인학생회가 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