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대통령, 부통령, 연방하원 등 달라져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시민권 시험의 일부 문항의 정답이 수정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인들이 바뀐 탓이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방과 주 정치인이 달라졌고 이들 이름을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민권 시험 준비 책자에는 총 100개 문항을 담고 있다. 이들 중에 대통령과 부통령의 이름, 그리고 이들의 소속당도 달라졌다.
현재 책자에는 답이 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 그리고 소속당은 민주당으로 올라있다. 그러나 시민권 시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J.Trump•Donald Trump•Trump)와 마이크 펜스(Michael R.Pence•Mike Pence•Pence)로 답해야 한다. 소속당은 공화당이다.
주 차원에서는 주지사, 연방상원, 연방하원의 이름이 달라질 수 있다.
플로리다의 경우 주지사는 릭 스캇(Rick Scott), 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 2명은 빌 넬슨(Bill Nelson)과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로 이전과 같다. 그러나 지역구 선출직인 연방하원의 이름은 달라질 수 있어 신청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의원이 바뀌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연방하원의 웹사이트(www.house.gov)에서 플로리다주를 대표하는 27명의 하원의원을 찾을 수 있다. 또 사이트에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검색창에 지역우편번호를 기입하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대표 하원의원을 확인할 수 있다.
▲ 이민국에서 시민권 신청 인터뷰 준비용으로 배포하는 시민권 시험 문답 책자와 CD. ⓒ 코리아위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