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도전 꼴찌의 반란 일으킬 것
뉴스로=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대권 도전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성 고양시장이 11일 광주에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호남출신 후보인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진정한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허심탄회(虛心坦懷) 하게 풀어 나갔다.
최 시장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적 리더십을 고스란히 계승한 적자로서 이번 경선에서 1.1%의 대기적, 꼴찌의 대반란을 일으키겠다”며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았던 김대중 정신을 반드시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과 정치적 타협에 연연하지 않겠다. 대한민구 이끌 대통령은 재벌로부터 자유로운 지도자이며 장애인 등 소외층과 서면층, 지역별 차별받는 국민들을 어우를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아직 경선은 시작되지 않았다. 탄핵결정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 TV토론과 정책토론,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타 후보들과 진정한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탄핵정국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탄핵을 쉽게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탄핵 관철을 위해 야 3당은 물론 국민 모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후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각자 자체 후보 선출하겠지만 곧바로 야당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켜야 한다. 이와 함께 당간 정책연대, 개헌입장, 공동정부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가족을 소개하는 시간에 마이크를 잡은 부인 백은숙씨는 “평소 남편의 지론이 ‘가족은 시민같이 시민은 가족같이’인데 이걸 너무 잘 지키는 중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주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최영식 담양군수, 조충훈 순천시장, 최영일 조선대학교 이공대학 총장,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및 광주시의원, 구의원 등 호남지역 인사들과 지지자, 일반시민 1500여명이 모였다.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과 권재도 세계부부의날위원회 사무총장, 박정진 광주송원고총동문회장, 송영운 고양시호남향우회장 등이 축사를 맡았다.
최 시장은 저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의 서문에서 “이 책은 북핵 위기와 IMF 외환 위기를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극복했던 경험, 무엇보다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촛불명예시민혁명이 발생한 이후 촛불광장을 비롯한 역사적 공간에서 직접 제안하고 실천했던 ‘행동하는 양심’의 흔적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와대와 국회에서의 국정개혁 경험 외에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도시인 고양시를 전국 최초의 혁신자치도시로 변모시킨 성과를 토대로 ▲ 4차 산업혁명 대비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등 10대 역점산업 육성, ▲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거·벤처 복합타운 조성, ▲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국익 외교, ▲ 자치분권 개헌 및 시민참여형 협치 시스템 구축, ▲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 혁파 및 양극화 해소, ▲ 4대강과 세월호 전면 재수사 등 촛불민심과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분야별 대선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한 최성 시장은 현재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성사, IMF 위기 극복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현재 (재)김대중기념사업회에서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최성시장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출간 (2017.1.18.)
국가지도자의 5대 리더십 등 출마의 변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