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차카이의 고려노인단(회장-정 알렉싼드르 표도로위츠)은 지난 30일 '2017 설 축하 행사'를 개최하였다.
고려식당 '서울'에서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캅차카이 고려인 협회 임원인 최 이리나 발렌찌노브나가 사회를 맡았으며, 알마티 주 고려문화중앙의 회장인 최 로베르트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는 알마티의 고려문화중앙 산하단체인 '비단길 합창단' 단원들이 대동강, 강원도 아리랑 등을 불렀으며, 가수 니 꼬마 꼰쓰딴찌노위츠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캅차카이 노인회는 10여년동안 해마다 설 축하 행사를 개최하여 노인단원들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설 명절 음식을 나누며 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캅차카이의 고려노인단은 1998년 창립되어, 설 행사를 비롯해 추석, 단원들간의 경조사를 챙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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