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에 불리한 협약 채결 "더 나은 조건 제시받을 가능성 없어 결단 내려"

 

지난 주, BC 보건부가 의료 시스템에서 주정부 역할을 강조한 연방 정부와 새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해당 협약 내용은 과거 협약과 비교해 주 정부에 불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유로 온타리오와 퀘벡, 앨버타 등이 체결을 거부하고 있다. BC주 역시 이들과 입장을 같이 했으나 다소 이르게 백기를 들었다. <본지 18일(토) 기사 참조>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일자 테리 레이크(Terry Lake) 보건부 장관이 "오타와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더 이상 시일을 끌 수 없었다"며 "현 연방 정부는 협상하기 까다로운 상대"라고 말했다. 또 "특히 온타리오 주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오타와 연방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10년 동안 유효하며, 이 기간동안 자택 요양 프로그램에 10억 달러, 그리고 불법약물 문제 해결에 1천만 달러 등이 투입된다. 그러나 캐나다 의료연합의 BC지부(B.C. Health Coalition)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변인은 "현 시스템 유지에만 매년 5%의 예산이 더 필요하다. 10년 동안 수십억 달러가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677 미국 플로리다 딸기철 돌아왔다… 플랜트 시티 ‘기지개’ 코리아위클리.. 17.02.23.
1676 미국 낯익은 맥도널드 건물 모습 사라진다 코리아위클리.. 17.02.23.
1675 미국 섬머 프로그램 준비 서두르세요 file 코리아위클리.. 17.02.23.
1674 캐나다 밴쿠버시 상징 로고 교체 계획 밴쿠버중앙일.. 17.02.23.
1673 캐나다 밴쿠버, 교통정체 캐나다 1위 불명예 차지 밴쿠버중앙일.. 17.02.23.
» 캐나다 레이크 장관, "현 연방 정부 협상하기 까다로운 상대" 밴쿠버중앙일.. 17.02.23.
1671 캐나다 BC 교통부, 라이온스 게이트에 익스트림 스포츠 허가할까 ? 밴쿠버중앙일.. 17.02.23.
1670 캐나다 밴쿠버 고등학교에서 인종차별 낙서 발견 밴쿠버중앙일.. 17.02.23.
1669 미국 트럼프 쌍심지, 이민사회 공포 file 뉴스로_USA 17.02.23.
1668 미국 “이재용 구속은 박영수 특검의 힘겨운 승리” 코리아위클리.. 17.02.18.
1667 미국 미국인 결혼 비용은 평균 3만5천달러 코리아위클리.. 17.02.18.
1666 미국 매년 2월 입장료 인상하는 디즈니 월드 코리아위클리.. 17.02.18.
1665 미국 공화 의원들, 가족이민 제한한 이민개혁안 추진 코리아위클리.. 17.02.18.
1664 미국 오바마 케어 대안 없이 즉각 폐지 힘들다 코리아위클리.. 17.02.18.
1663 미국 섬머 프로그램 준비 서두르세요 file 코리아위클리.. 17.02.18.
1662 캐나다 올 겨울 강설량 BC주 평균 79%, "눈 많이 내린 겨울 아냐" 밴쿠버중앙일.. 17.02.18.
1661 캐나다 BC주 제약 관리 시스템 해킹, 7천 5백 명 개인정보 노출 밴쿠버중앙일.. 17.02.18.
1660 캐나다 BC초등학교, 공동 1위 22개 중 공립학교 단 2개 밴쿠버중앙일.. 17.02.18.
1659 캐나다 UBC 한국사 베이커 교수, 충남대 특강 초청 밴쿠버중앙일.. 17.02.18.
1658 캐나다 Fortis BC 사칭 사기 기승, 주민 주의 당부 밴쿠버중앙일.. 17.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