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에 법적 대응 … 주요 개인정보 모두 유출
캐나다를 거점으로 한 불륜사이트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이 해커들에게 해킹 당해 이용객들의 정보가 유출되자 텍사스 포함, 미국 거주 이용객들은 애슐리 매디슨을 상대로 고소했다.
애슐리 매디슨은 최대 3,70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최대 불륜사이트로 최근 회원 정보를 해킹당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들 가운데 텍사스를 포함해 미주리·조지아·테네시·미네소타·캘리포니아 거주민 8명이 애슐리 매디슨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이들은 “애슐리 매디슨이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는다는 조항과 비밀유지 조항을 어긴 행위”라며 “해킹때문이라는 것은 책임회피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고소이유를 밝혔다.
한편 자칭 ‘임팩트 팀’은 지난 19일(수) 애슐리 매디슨과 또다른 불륜 사이트 이스태블리쉬드멘(EM)의 3,200만명 회원정보 9.7GB(기가바이트) 분량을 온라인에 공개한 바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을 포함해 이메일, 집주소, 재정정보, 메세지 기록까지 포함된 상태로 온라인상에 떠돌자 몇몇 이용자는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뉴스넷]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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