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공급에 증가하는 수요, 가파른 가격 상승세


 


올 8월,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이어갔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보드(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발표에 따르면 3, 362건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지난 해 8월보다 21.3% 상승한 수치다.


 


또 지난 10년 동안의 8월 평균보다 27.9%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평균 거래 가격은 무려 두자리 수의 상승율을 보였다.


 


보드가 조정한 벤치마크 거래가는 70만 8천 5백 달러로 12 퍼센트 상승했다. 단독 주택의 평균 거래가는 무려 17.5% 상승해 116만 달러에 육박했다. 


 


가격 상승 원인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이후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현상인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인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가와 다르게 리스팅 수는 감소세를 타고 있는데, 8월의 리스팅은 7월과 비교해 5.3% 감소했다.


 


또 지난 해 8월과 비교해서는 무려 26.2% 감소했다. 맥리어드(Darcy McLeod) 보드 회장은 “한정된 주택 수를 두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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