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인 언론사들이 재외국민선거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재외동포언론인협회(회장 김소영)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회장 전용창)는 15일,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합동으로 유권자 등록 및 투표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5월9일,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재외선거인 등록마감이 3월30일로 다가옴에 따라 동포사회에 알리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해외한인언론의 구심체인 재외동포언론인협회(이하 재언협)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이하 세한언)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민들의 올바른 주권 행사를 위해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
재언협과 세한언은 회원사들의 신문과 홈페이지, 방송사들을 통해 19대 대선 투표참여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재언협의 김소영 회장은 “재언협과 세한언 회원사들은 현지 동포사회에서 저마다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디어들이다. 올해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선에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캠페인이 좋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한언 전용창 회장은 한국 방문 중 관련부처 기관장과 만남의 자리에서 "재외선거는 이번이 4번째로 해가 갈수록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더 많은 재외동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재언협과 세한언은 지난 2002년부터 한국기자협회가 매년 재외동포언론인대회를 연 것을 계기로 발족되어, 매년 봄 가을로 언론인대회와 국제심포지엄 등을 열고 있다.
각 협회는 세계 100여개국 160여개 한인언론사들의 연합체로 신문과 방송 인터넷미디어들을 망라하며 서울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오는 4월17일부터 21일에는 재언협과 세한언이 통합을 목표로 '재외동포언론인대회' 공동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재언협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