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세탁업계 300만달러 예산안통과 청원
주의원에 촉구 온라인 청원 사이트도 개설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뉴욕 한인단체들이 뉴욕주 의회에 예산안 통과를 촉구(促求)하는 로비를 벌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한인단체들은 21일 올바니 뉴욕주의사당을 방문해 네일살롱 및 세탁업계 지원금 300만 달러가 포함된 주하원 예산안의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의회 로비는 뉴욕한인회와 네일협회, 드라이클리너스협회를 비롯 롱아일랜드한인회, 퀸즈한인회, 시민참여센터, 직능단체협의회, 뉴욕한인봉사센터 등 10여 단체 50명이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의사당 www.en.wikipedia.org
이날 한인 대표들은 방문단을 의사당에서 주의원들을 직접 만나 한인들의 주력 업종인 네일살롱와 세탁업계가 처한 현실을 설명하고, 예산안 통과를 강력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뉴욕한인회와 네일협회, 드라이클리너스협회, 직능단체협의회 등 4개 단체는 지난 17일 뉴욕주 의원실에 서한(書翰)을 보내 예산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청원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날부터 청원운동에 들어갔다. 인터넷 사이트(fab.goaction.net)에 접속해 이름과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구 의원 사무실로 청원서가 전달된다.
뉴욕주 하원은 지난 15일 2017~2018회계연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네일 및 세탁업소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300만 달러를 추가로 포함시킨 바 있다. 이 기금을 제안한 주역인 론 김(김태석) 뉴욕주하원의원은 “지난 수년간 네일업계와 세탁업계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기금이 통과되면 관련업계 1만여 종사자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혹독한 경제상황과 과도한 규제의 이중고(二重苦)에 시달리는 관련없계 종사자들은 뉴욕주 경제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반드시 예산안 통과가 이뤄지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바니행 버스는 21일 오전 7시 플러싱 한양마트 앞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동참을 원하는 한인들은 뉴욕한인회(212-255-696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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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 한인소상인들 쿠오모 주지사 단속 반발 (2016.7.31.)
네일협회 회원들 맨해튼에서 대규모 시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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