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8년 연속 수위를 차지
(밴쿠버 국제공항 탑승 수속장 모습)
밴쿠버 국제공항이 2017 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어워드(Skytrax World Airport Awards)에서 북미 공항 중 최고의 공항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계 순위에서는 13위에 머물렀지만 이는 작년보다 한 계단 높아진 순위다.
인천국제공항은 3위로 작년보다 한 단계 내려갔지만 그래도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임을 자부하게 됐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5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전년도에 4위를 차지했던 일본 하네다 공항이 2위를, 독일의 뮌헨 공항이 4위를 차지했으며 5위는 홍콩 국제공항이 뽑혔다.
또 다른 수상 분야에서 밴쿠버의 페어몬트 공항 호텔은 북미에서 최고의 공항 호텔로 그리고 세계에서는 7위의 공항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어워드는 1,380만 탑승객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
한편 연방정부는 3월 22일 예산안 발표에서 밴쿠버 공항을 166억 달러에 매각해 민영화를 할 지에 대한 조사용역 비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밴쿠버 국제공항을 이용한 올 1월 이용객 수는 약 180만 명이고 이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용자는 34만, 6,198명이다.
또 총 활주로를 이용한 비행기 수는 2만 2,486대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