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해온 시드니 동포들이 4오는 4월 추모 문화제로 4개의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유가족과 함께 하는 이야기 마당-희생자를 위한 추모 미사 등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사건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강력 촉구해온 시드니 동포 관련 단체들이 ‘유가족과 함께 하는 세월호 참사 3주기 시드니 추모제’를 마련한다.
‘세 번째 4월,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이름으로 준비된 이번 추모제는 4월1일(토)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이야기 마당’을 시작으로 ‘페리 선상 추모 행사’(4월2일/일),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촛불 미사’(4월3일/월), 그리고 참사 3년이 되는 4월16일(일) ‘추모 문화제’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416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행동’과 ‘Korean Cultural Centre Inc.’가 마련하며 최근 모임을 가진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위원 100인’이 진행한다. 올해 행사에는 관련 단체인 ‘혼스비 노란풍선’ ‘Hills 촛불모임’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추진위원회’ ‘박근혜 퇴진과 한국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한인 행동’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 4개 대학 대학생’ 등이 함께 한다.
각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이야기 마당
-일시 : 4월1일(토) 오후 6시-9시
-장소 : Latvian Theatre, Strathfield
▲ 페리 선상 추모
-일시 : 4월2일(일) 오후 1시-4시
-장소 : Darling Harbour 페리
▲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촛불 미사
-일시 : 4월3일(월) 오후 7시30분
-장소 : Manly Freshwater Parish(31 Whistler St, Manly. 김현우 바오로 신부 집전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문화제
-일시 : 4월16일(일) 오후 4시-6시
-장소 : Hyde Park(Archibald Foundation), Sydney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