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유럽 게임산업의 황태자로 등극
폴란드 국민들의 절반이상이 게임에 몰입하면서 폴란드가 유럽 게임 산업의 황태자로 등극하면서 외국인들의 투지도 급증하고 있다.
폴란드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폴란드 게임시장 규모는 4억5천만 달러에 이르며, 인구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100만 명의 사람이 게임에 몰입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에는 150여 개의 게임 개발업체가 연간 150여 개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게임산업은 폴란드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Newzoo agency에 따르면, 폴란드의 컴퓨터 게임시장은 유럽 2위, 세계 24위로 2016년까지 평균 성장률은 3.8%, 시장가치는 4억3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폴란드 게임산업은 대형 기업의 아웃소싱을 수행하고 소셜게임에 특화된 개발팀을 구성하는 등 글로벌시장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많은 글로벌 게임업체가 지적자본과 고학력 우수인력이 풍부한 폴란드에 투자를 하고 있다.
소셜게임 개발업체 Playdom은 크라쿠프에 개발 스튜디오를 뒀고, Unreal FPS series와 Gears of War Xbox 360 시리즈로 잘 알려진 미국의 비디오게임 개발사인 Epic Games는 폴란드 유명 개발사인 People Can Fly를 매수했다. 폴란드 게임개발자의 팀워크, 창의력, 직무헌신성, 다양한 관심사, 전문성과 기술력 등이 외국기업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폴란드가 유럽 2위의 게임시장 규모를 갖췄다는 점에서 유럽시장 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때문이다.
폴란드 게임시장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부문은 콘솔게임(비디오게임)분야로, 약 620만 명의 게이머가 산업 전체 수익의 25%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콘솔게임이 수익으로 이어지며, 960만 명의 PC 게임 플레이어는 콘솔게임 수익률의 18%에 해당하는 수익을 창출하고, 600만 명의 MMO(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플레이어도 그 정도의 수익을 창출했다.
한편,전세계 게임 시장은 미국(140억 달러), 중국(80억 달러), 일본(70억 달러), 한국(60억 달러), 영국(40억) 등으로 형성되어 있고, 약 1340만 명의 게이머가 있으며, 이 중 98%가 PC로 게임을 하고 있다.
바르샤바KBC 관계자는 " 폴란드 게임시장은 유통구조가 빠르게 변화 중이며 게임이용자의 선호가 명확한 시장이다."고 평가했다.
폴란드/체코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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