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대형 광고판이 사라지고 작은 광고판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광고판 설치 회사는 현재와 같은 JCDecaux 그룹으로, 광고 수입의 53%가 파리 시에 지불되는데 1년에 보장된 파리 시의 수입은 3천만 유로다.
JCDecaux 그룹이 현재 파리 시의 1630개 광고판 시장을 2022년까지 5년간 보유하게 되었다. 현재의 10년 10개월 계약은 금년 말에 끝난다. 파리 시 의회는 3월 말에 광고 시장 부여에 대해 토의할 예정으로 입찰을 공고했는데, 별일이 없으면 현재의 광고 회사에게 낙찰될 것이다.
파리 시가 광고판 수입의 53%를 차지하게 되는데 최소한 보장된 수입은 년 3천만 유로다.
새로워지는 것은 현재의 8㎡짜리 대형 광고판 350개가 파리의 미관을 가리는데, 이것을 모두 철거하고 2㎡짜리 소형 광고판으로 대체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광고 면적의 40%가 사라지게 된다.
광고판 디자인은 3개의 형태인데 소박하다. 그중 15%는 디지털 광고판이 될 것이다. 여기에 지역, 각 구 및 사회단체들의 정보, 대기 오염과 세느 강의 수위가 높아졌을 때 알림, 등을 표시하게 된다.
이 광고판으로 주요 관광지까지의 거리와 파리 시의 명승지 또는 박물관을 ‘QR코드’로 찾아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들 디지털 광고판의 조명은 새벽1시~6시 사이에는 완전히 꺼지고, 낮에는 시간과 일기에 따라 발광량이 조절될 것이다.
【이진명 / jinmieungl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