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23~26일 개최

 

뉴스로=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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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불교문화축제(佛敎文化祝祭)가 서울에서 펼쳐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2017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한국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불교문화를 다채롭게 전달하고 체험하는 전시공간이라는 점에서 내국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호응(呼應)을 얻고 있다. ‘일상이 빛나는 순간, 수행’을 주제로,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행사는 전통문화산업과 불교문화산업의 저변(底邊)을 확대하고 해외구매자 유치 등 세계화를 촉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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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관부터 2관, 3관, 야외부스, 로비 등 넓은 공간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세계 8개국 출신의 54개 업체 57개 부스 등 총 334개의 업체, 490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흥미진진한 불교문화와 미술품, 공예품 전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야외부스에선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찰음식 등 볼거리는 물론, 먹을거리도 넘쳐난다.

 

3D로 부처나 불탑 출력, 360도 VR 부스 등 이색 볼거리가 총집합하는 박람회는 특별 섹션인 ‘붓다아트페스티벌’도 열리며 작업장을 전시장으로 옮긴 중견작가 4인의 작품 제작과정을 볼 수 있다.

 

부처님 오신 날에 활용할 다양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전통문화우수상품 수상작 전시회를 비롯해 사찰음식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사찰음식존, 장인들이 직접 만든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전통 수공예 장터 등도 마련돼 있다.

 

 

580년 조선시대 감로탱화(甘露幀畵) 중앙재단 재현.jpg

 

 

제1 주제전은 16세기 조선시대 감로탱화를 바탕으로 전통(불교)의식의 재단을 재현하는 불교지화 명인 정명스님(아래 사진)의 ‘불교전통지화 특별전’이 펼쳐지고 제2 주제전은 굵직하고 선명한 작품으로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온 서용선 (66)작가의 작품을 통해 ‘무아(無我)’의 실천적 표현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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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주제전은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명상과 수행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여 대중에게 일상 속 수행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수행과 함께 하는 삶의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전시한 전시계획테마존, 애니어그램 심리검사를 할 수 있는 상담존, 명상수행을 배우고 체험하는 체험존, 각종 명상 자료와 정보를 구하고 함께 나누는 나눔존 등이 있다.

 

특별전으로 ‘우리스님 한암스님전’도 관심을 모은다.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에서 주석한 한암(漢岩)스님(1876 ~ 1951)은 참선, 간경, 염불, 의식, 수호가람의 ‘승가오칙’이라는 수행과 일상생활이 일체화된 독창적인 생활의 규범을 제창, 실천함으로써 한국불교의 등불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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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암스님

 

 

24일엔 도안사 주지 선묵스님의 안심법문과 대중들의 높은 지명도를 갖고 있는 스타 스님 상도선원장 미산스님과 마가스님이 연이은 법문에 수많은 불자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불교신문에 따르면 달라이라마방한추진위원회 부스에 월호스님과 미산스님 목종스님 등이 자리를 잡고 앉자, 주변엔 갑자기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불자들이 몰렸다는 후문(後聞)이다.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기도 하면서 불자들의 웃음소리가 만발했고 개화사 주지 송강스님은 도서출판 도반 부스에서 저서 ‘초발심자경문’, ‘금강경 해설서’, ‘부처님생애’ 등을 구매하는 참관객들에게 소박한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주말인 25일과 26일엔 박람회 특설무대에서 행불선원장 월호스님과 혜민, 선재, 주석, 월도스님 등이 특별법문을 들려주고 강소연 중앙승가대 교수가 ‘사찰불화 명작의 세계’를 주제로 북콘서트도 연다. 범패공연과 미리보는 연등회도 펼쳐지는 등 열기가 한껏 치솟을 전망이다.

 

박람회 사무국은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박람회에 입장할 수 있는 사전 무료 관람도 웹사이트(www.bexpo.kr)로 접수받고 있다. 10명 이상 단체 관광하면 기념품과 단체 촬영권, 붓다 아트 페스티벌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 받는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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