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위촉위원 3명 구성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오는 5월 9일에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를 관리할 애틀랜타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재외선관위)가 20일 첫 위원회의를 개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명과 공관장 추천을 거쳐 현재까지 위촉된 위원은 박상혁(중앙선관위 지명), 이건태(중앙선관위 지명), 황순기(공관장 추천) 등 3명이다. 정당 추천위원은 아직까지 추천되지 않았다.
6월 8일까지 활동하는 재외선관위는 한국 중앙선관위 소속으로, 위원은 중앙선관위가 지명하는 2명,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서 추천하는 각 1명, 공관장이 소속 공관원 중에서 추천하는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재외선관위 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경우, 탄핵 및 금고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지 아니하면 해임 또는 해촉되지 않는다. 내란 외환 등 특정범죄가 아니면 선거기간중 현행범인이 아닌 한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도록 신분을 보장받는다.
애틀랜타재외선관위는 향후 재외투표소의 설치, 투표관리와 재외투표관리관의 선거관리사무 감독, 선거범죄의 예방 단속, 재외선거의 홍보 등의 업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