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뉴욕최초의 한인화랑 설립 주역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20170325_193823.jpg

 

 

지난 25일 맨해튼 6애버뉴 젠스 가든(Zen's Garden). 특별한 파티가 열렸다. 뉴욕의 비영리미술재단 알재단의 이숙녀 회장의 80회 생신축하연(生辰祝賀宴)과 기금모금바자회를 함께 한 행사였다.

 

이숙녀회장은 76년 뉴욕한인화랑의 효시인 한국화랑을 시작으로 40년간 한인 예술가들을 발굴 후원해온 뉴욕한인미술계의 대모(代母) 와도 같은 존재다.

 

 

20170325_192631.jpg

 

20170325_192043.jpg

 

 

알재단 이사진은 매년 봄 이숙녀회장의 생일에 조촐한 모임을 갖고 있지만 80회인 올해는 기금모금 바자회를 겸해 더욱 의미 깊은 날로 삼았다. 한인예술가들과 후원자들은 물론, 주류사회 인사들도 참여하는 등 200여 하객들로 성황(盛況)을 이뤘다.

 

류은애 알재단 이사장은 “해마다 연로하신 회장님을 모시고 조촐한 생신축하연을 갖는데 올해는 알재단을 아껴주시는 분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장 옆 공간에서는 뉴욕 최초의 한국현대미술관 개관을 위한 기금 모금 바자회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강금자 강은영 김금숙 김영자 김은실 씨 등 이사들과 천세련, 황란 작가, 최은영 프로그램디렉터, 곽자인 큐레이터,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등 주최 인사들과 하객들은 담소를 나누고 음식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일년의 절반 이상을 파나마에서 의료 등 봉사활동을 하는 부군 김수재 박사도 함께 해 더욱 행복한 자리가 되었다.

 

 

20170325_193019.jpg 20170325_193234.jpg

 

 

 

이숙녀 회장은 많은 이들의 축하속에 생일 떡을 커팅한 후 “저는 나이가 80이지만 이제 14년이 된 알재단처럼 열네살 소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숙녀 회장은 늘 소녀처럼 활력이 넘치고 모든 이들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이 가면을 쓰고 약식 무도회를 즐길 때는 발랄한 인디안 소녀처럼 코스튬을 하고 나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20170325_200907.jpg 

 

 

 

2003년 설립된 알재단(AHL Foundation)은 개인전, 그룹전 등 전시회를 통해 유망 한인작가들을 발굴, 후원하고, 한달에 한번 열리는 미술사 강연과 뮤지엄, 갤러리 탐방, 유명작가의 스튜디오 방문, 현대미술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매년 주미 한국계 작가들을 대상으로 현대미술 공모전을 개최해 신인 작가들 배출에 힘쓰는 한편, AHL Forum을 통해서는 미국 화단의 주요 큐레이터들과 한국계 작가들을 연결시키는 가교(架橋) 역할도 맡는다.

 

 

20170325_195437_Burst01.jpg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이숙녀 알재단 회장 ‘세종문화상’ 수상 축하행사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장관 수여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188

 

 

 

 

  • |
  1. 20170325_193823.jpg (File Size:111.3KB/Download:17)
  2. 20170325_192043.jpg (File Size:156.9KB/Download:21)
  3. 20170325_192631.jpg (File Size:166.2KB/Download:17)
  4. 20170325_193019.jpg (File Size:116.3KB/Download:22)
  5. 20170325_193234.jpg (File Size:119.7KB/Download:20)
  6. 20170325_195437_Burst01.jpg (File Size:176.6KB/Download:23)
  7. 20170325_200907.jpg (File Size:85.7KB/Download:5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310 미국 재미동포들 유엔(UN)과 남북을 잇다! file 뉴스로_USA 18.02.07.
2309 미국 UGBSA 출범 “선의의 경쟁 해보자” file 뉴스앤포스트 18.02.07.
2308 미국 애틀랜타 평통,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음악제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18.02.07.
2307 미국 권복영씨 한인 첫 NYRR 우수후보 선정 file 뉴스로_USA 18.02.06.
2306 캐나다 SK주 문인협회 회장 이, 취임식에 즈음하여 _ 글 : 이정순 (전임 회장) CN드림 18.02.06.
2305 미국 워싱턴서 평창올림픽 ‘Watch Party’ file 뉴스로_USA 18.02.06.
2304 미국 정현, ‘뉴욕오픈’ 부상으로 출전포기 file 뉴스로_USA 18.02.06.
2303 미국 전영주 변호사, 코펠 시의원 출마 … “승산있다” KoreaTimesTexas 18.02.03.
2302 미국 한국거주 재외국민 영유아, “보육료·양육수당 받는다” KoreaTimesTexas 18.02.03.
2301 미국 달라스 한인회 최승호·유종철 “외교부장관 표창” KoreaTimesTexas 18.02.03.
2300 미국 달라스 한국 여성회, 강석란 회장 체제 ‘출범’ KoreaTimesTexas 18.02.03.
2299 미국 가뜩이나 어려운 애틀랜타 뷰티업계 ‘분열’ file 뉴스앤포스트 18.02.03.
2298 미국 재미과기협, 청년과학기술자 리더십 학술대회 종료 file 코리아위클리.. 18.02.02.
2297 미국 재외동포 한국교육과정 참가자 모집 코리아위클리.. 18.02.02.
2296 미국 미국 한인교회 4454개…10년전보다 13% 증가 코리아위클리.. 18.02.02.
2295 미국 김일홍 회장 ‘한인회 우선주의’ 선언 file 뉴스앤포스트 18.02.02.
2294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유태계와 정계진출 협력 file 뉴스앤포스트 18.02.02.
2293 미국 한인차별 美교사 퇴출 뉴스로_USA 18.02.02.
2292 미국 [특집_평창올림픽] 미국 242명 출전 … “텍사스 출신 몇 명?” KoreaTimesTexas 18.01.31.
2291 미국 [특집_평창올림픽] 92개국 2925명 참가 … 역대 최대 규모 KoreaTimesTexas 18.01.31.